새 NBA 정규시즌 일정이 발표됐다. 1순위 유망주 쿠퍼 플래그는 개막전부터 빅터 웸반야마를 만난다.

NBA는 14일(이하 한국시간) 2025-2026 NBA 정규시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2025-2026 정규시즌은 10월 22일 개막해 4월 13일까지 약 6개월간 이어진다. 기존대로 팀당 82경기를 치르며, 10월 말에는 컵 대회 일정도 시작된다. 

이번 정규시즌 일정에는 멕시코시티(11월 2일), 베를린(1월 16일), 런던(1월 19일)에서 열리는 NBA 글로벌 경기 일정도 포함돼 있다.

개막일에는 핫한 매치업들이 기다리고 있다. 먼저 새 시즌 서부지구 우승후보로 꼽히는 휴스턴이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로 원정을 떠난다.

올여름 휴스턴으로 이적한 케빈 듀란트는 친정 팀 오클라호마시티의 개막전 반지 수여식을 직접 눈앞에서 지켜볼 예정이다.

NBA 최고 인기 팀 골든스테이트와 레이커스 역시 개막일부터 만난다. 레이커스의 홈 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 스테픈 커리, 지미 버틀러가 한 코트에서 경기를 치른다.

다음날인 23일에도 개막 일정이 이어진다. 특히 댈러스의 1순위 루키 쿠퍼 플래그는 홈에서 샌안토니오의 빅터 웸반야마를 만날 전망이다. NBA의 미래로 꼽히는 두 1순위 출신 유망주의 만남이 엄청난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 매치 역시 뜨겁다. 댈러스가 골든스테이트를, 휴스턴이 레이커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서부 강호 미네소타와 덴버 역시 일전을 펼칠 전망이다.

한편 NBA 프리시즌은 10월 3일 필라델피아와 뉴욕의 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연다. 그보다 앞서 9월 말에는 트레이닝 캠프와 미디어데이가 시작될 예정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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