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 유스 부평센터가 일본에서 2승을 거두며 농구 캠프를 마감했다.
'2025 루키 일본 유소년 농구 캠프 in OSAKA'에 참가중인 소노 스카이거너스 유스 부평센터는 8일 오사카상업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쇼다이 월드 챌린지에서 최종 성적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쇼다이 월드 챌린지는 루키가 일본 오사카에서 유소년 농구 캠프를 진행하면서 지난해부터 오사카상업대학 농구부, 영 리조트 여행사 등 오사카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만든 유소년 농구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올해는 EAST.O.ACADEMY, HOOPERS, HOS, 이타카노중학교 등 히가시오사카 지역의 농구부 및 농구교실과 더불어 이즈미오츠주니어 농구교실이 새롭게 가세해 소노 부평센터와 더불어 총 6개팀이 하프게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다.

소노 부평센터는 예선에서 이타카노중학교에 37-23으로 1승을 거뒀지만 나머지 팀들에게 석패를 당하며 1승 5패로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5~6위 결정전에서 다시금 이타카노중학교를 만나 벤치 멤버들까지 고르게 기용한 끝에 31-22로 승리를 거두며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대인 루키 유소년 총괄본부장 겸 소노 유스 부평센터 대표 원장은 "지난해 우리팀이 이 대회에 참가해 11연패를 당했는데 올해는 예선 1승과 순위 결정전 1승 등 총 2승을 거뒀다. 이타카노중학교가 상대적으로 약팀이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달라진 부분을 알게 됐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돌아가게 되면 이런 부분들을 잘 가다듬어서 지금 이 경기력을 유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회는 예선 결과 EAST.O.ACADEMY, HOS, 이즈미오츠주니어가 3승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HOS가 이즈미오츠에게 밀리며 3~4위전으로 밀려났고, EAST.O.ACADEMY와 이즈미오츠주니어가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EAST.O.ACADEMY가 43-18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을 차지한 EAST.O.ACADEMY에게는 우승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주최 측이 준비한 티셔츠 10장이 수여됐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농구와 관련된 일정을 모두 마친 소노 유스 부평센터 선수단은 9일 난바와 도톤보리 등 오사카 시내 관광을 한 뒤 오후 비행기로 귀국한다.
농구 전문 매체 루키가 주최, 주관한 '2025 루키 일본 유소년 농구 캠프 in OSAKA'는 영 리조트와 HOOPCITY, 오사카상업대학 농구부가 후원한다.
ROOKIE BCO'(루키브코)는 'ROOKIE Basketball Club Operation association'의 약자로 루키가 만든 농구교실 운영 협의체를 뜻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rookiebco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 신청과 기타 문의는 이메일 ch1802@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박상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