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가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는 매우 큰 기대를 모은 팀이었다. 조엘 엠비드와 타이리스 맥시에 이어 폴 조지라는 재능을 더하면서 강력한 우승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의 성적은 처참했다. 지난 시즌 필라델피아는 24승 58패의 성적으로 동부 13위에 그치면서 플레이오프에도 나서지 못했다.

필라델피아가 몰락한 원인은 믿었던 조지와 엠비드 원투펀치의 부상 이슈에서 찾을 수 있다. 조지는 단 41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최악의 시즌을 보냈고 엠비드 역시 단 19경기 출전에 그쳤다. 

문제는 이러한 이들의 부상 이슈가 이번 시즌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미 조지는 지난 7월 중순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 조지는 팀의 트레이닝 캠프 시작 시점에 정상적으로 활동이 어려운 상태다.

엠비드의 무릎은 시한폭탄이나 마찬가지다. 기량이 여전하다고 하더라도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은 어려운 선수다. 결국 필라델피아의 부상 이슈는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 우려가 크다. 

조지와 엠비드가 차지하고 있는 샐러리는 무려 약 1억 7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들이 다음 시즌에도 많은 시간 자리를 비운다면 필라델피아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