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이텀의 재활과 관련해 긍정적인 목격담이 전해졌다.
‘Heavy.com’의 스티브 불펫은 1일(이하 한국시간) 한 스카우트로부터 듣게 된 제이슨 테이텀의 근황을 보도했다.
불펫에 따르면 테이텀이 스카우트에 의해 목격된 장소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엘리트 캠프다. 대학교 및 고등학교의 농구 유망주들을 대상으로 한 농구 캠프에서 이날 테이텀은 강사로 참여했다.
스카우트에 따르면 테이텀은 특별한 보조 장치 없이 체육관을 원활하게 돌아다녔다. 그는 테이텀의 모습에 놀라며 “테이텀은 정말 잘 움직였다. 가볍게 절뚝거렸을지는 몰라도 전체적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고 말했다.
스카우트가 가장 놀란 점은 테이텀이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당한 선수라는 것이다. 그는 “나는 의사가 아니다. 하지만 이전에 아킬레스건 파열에서 회복했던 선수들을 봤을 때 테이텀은 훨씬 앞서 나가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건 그가 복귀했을 때 팀에 필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거라는 점이다”고 강조했다.
테이텀이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인해 수술을 받은 지는 2개월이 넘었다. 그는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테이텀이 쾌조의 회복 속도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은 이미 몇 차례 현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브래드 스티븐스 사장 역시 테이텀이 놀라운 속도로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이텀은 7월 초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재활 과정을 공개하며 본인의 상태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헬스장에서 재활 운동을 하고 있는 사진과 수영장에서의 사진을 게시했다.
보스턴의 입장에서 테이텀의 회복 시기는 매우 중요하다. 테이텀이 다음 시즌 내내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공식 발표는 아직 없었다.
하지만 보스턴이 무리하게 테이텀의 복귀를 앞당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보스턴은 기존 선수들을 대거 떠나보내며 전력 강화보다는 리빌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