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다해서 이겨야 한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본격적인 아시아컵 도전에 나섰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8월 5일부터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수들은 출국을 위해 31일 공항을 찾았다.

대회를 앞두고 치른 평가전에서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많은 팬들을 끌어 모은 여준석이다. 

여준석은 “인기가 실감은 난다. 더 잘하는 모습으로 보답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미소를 지었다. 

대회를 앞두고 진천에서 호흡을 갈고 닦은 대표팀이다. 

여준석은 “한 달 동안 수비와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하셨다. 공격은 항상 자신있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런 부분을 신경 써서 하려고 한다. 몸은 계속 만들고 있어서 차차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안준호 감독의 지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여준석은 “사우디를 처음 간다. 긴장되는 부분이 있다. 아시아컵이기 때문에 각오를 더 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려고 나가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이겨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부상 없이 형들과 잘 마무리하고 오는 것이 목표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레바논과의 경기에서는 디드릭 로슨을 상대해야 한다. 

여준석은 “너무 잘하는 선수라고 들었다. 전략은 감독님이 지시를 내리시는대로 할 것이다. 항상 최선을 다해서 막는 것이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여준석은 “항상 자신감은 있다. 우리가 평가전을 잘했다고 하지만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다. 그런 부분을 많이 보완했다. 아시아컵에서 보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 이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