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년 농구에 20년 넘게 헌신해온 정영찬 원장이 이끄는 삼성 썬더스 농구교실 파주점이 개관 한 달 만에 회원 수 100명을 바라보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따뜻한 지도 철학을 겸비한 정 원장은 파주 지역 유소년 농구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영찬 원장은 중앙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한 뒤, 20년간 유·청소년 농구 지도에 전념하며 다수의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왔다. 하지만 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기술’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아이 중심의 지도 철학이다.
“화내지 않는 성격입니다. 지금 지도받는 아이들은 인정하지 않겠지만,(웃음) 선수 시절의 딱딱하고 경직된 분위기가 싫었거든요. 아이들에게는 편안하고 다정한 환경을 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처음부터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지나치게 편안한 분위기 탓에 아이들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정 원장은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조용하고 간결한 전달 방식’을 정립했다. 말수를 줄이고 핵심만 명확히 전하는 방식은 아이들이 스스로 이해하고 움직이게 만드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그의 지도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바로 기본기다. 농구는 전신을 사용하는 스포츠인 만큼, 신체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올바른 기초를 다지는 것이 필수다. 정 원장은 동작을 하나하나 나누어 설명하고, 구분 동작을 반복시키며 정확한 자세를 익히도록 지도한다.

“지금은 기술보다 ‘과정’을 배우는 시기입니다. 실패와 좌절의 경험이 쌓여야 진정한 성장이 이루어진다고 믿어요.” 정영찬 원장의 말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아이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었고, 점차 더 열정적으로 훈련에 임하는 모습으로 이어졌다. 또한 단점보단 장점을 보려고 노력한다. 칭찬이 결국 아이들이 농구에 흥미를 가지게 만들고 결국 나아가 농구를 잘하게 만든다 이런 지도 방법으로 농구 실력뿐 아니라 태도와 마인드셋까지 함께 성장시키는 지도 방식이다.
파주점 오픈 전, 정 원장 역시 적잖은 고민과 불안감을 안고 있었지만 지난 20년간 쌓아온 경험을 믿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리고 지금은 그 결정을 지지해준 학부모와 아이들로부터 큰 신뢰를 얻으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한 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를 믿고 함께해준 아이들, 그리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그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농구를 통해 기술뿐 아니라 삶의 태도까지 가르치고자 하는 정영찬 원장의 따뜻한 열정. 그의 진심 어린 지도가 파주를 넘어 한국 유소년 농구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기대해 본다.

ROOKIE BCO'(루키브코)는 'ROOKIE Basketball Club Operation association'의 약자로 루키가 만든 농구교실 운영 협의체를 뜻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rookiebco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 신청과 기타 문의는 이메일 ch1802@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삼성 썬더스 농구교실 파주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