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TOP가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시흥 TOP 농구교실 학년별 대표팀이 국제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자신들의 색깔을 확실히 선보였다. 

시흥 TOP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안산 일대에서 열린 ‘2025 ASIA YOUTH BASKETBALL CHAMPIONSHIP in ANSAN(AYBC)’에 참가했다. 시흥 TOP는 U13, U14, U15부에 출전해 선전을 펼쳤다. 

일본, 몽골, 필리핀 등 해외 유수의 유소년 팀들이 참가해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시흥 TOP는 대회 참가에 앞서 학년별로 각기 다른 목표를 상정해 최선의 경쟁을 펼쳤다. 수준 높은 해외 팀들과의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시흥 TOP였다. 

U13부 대표팀은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선수단 변경으로 팀을 재구성하고 있는 U13부 대표팀은 이번 대회가 선수단 재구성 후 출전하는 첫 번째 메이저 대회였다. 아무리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고 해도 선수들의 승부욕은 뜨거웠고, 집중력 역시 대단했다. 

비록, 아쉽게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강팀들을 상대로 매 경기 자신들의 농구를 펼치려고 노력한 U13부 대표팀은 자신들의 조직력과 기량을 실전에서 확인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높은 전술적 완성도를 자랑하는 U14부 대표팀은 몽골, 필리핀 등을 상대로 다양한 전술 운용과 강력한 수비를 자랑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들의 강점인 수비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된 U14부 대표팀은 내심 결승 진출까지 바라봤지만 4강에서 강남 삼성에게 아쉽게 패하며 이번 대회를 최종 3위로 마치게 됐다. U14부 대표팀으로선 팀의 전술적 역량과 선수 개개인의 기량이 모두 한 단계 성장하는 대회가 됐다. 

시흥 TOP 연령별 대표팀 맏형인 U15부 대표팀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며 맏형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연습 경기부터 국내외 팀들을 상대로 30점 차 이상의 대승을 거두는 등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준 U15부 대표팀. 

본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간 U15부 대표팀은 강팀 몽골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고, 4강에선 우승후보 분당 삼성을 상대로 3점슛을 연달아 터트리며 접전을 펼쳤다. 

특유의 양궁 농구가 불을 뿜으며 4강전에서 명승부를 연출한 U15부 대표팀은 분당 삼성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4점 차로 패하며 역시나 3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시흥 TOP 김기호 원장은 "이번 대회는 각 대표팀 별로 확실한 목표를 갖고 참가한 의미 있는 대회였다. 이번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달에 있을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더 강한 모습으로 도전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년별 대표팀의 발전 가능성과 과제를 확인한 시흥 TOP는 올해 남은 대회들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향후 더욱 단단한 팀으로 발전할 것을 약속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시흥 TOP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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