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셀틱스는 부활할 수 있을까?
‘야후 스포츠’의 크리스 포스버그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시즌에 보스턴에 대한 기대치가 낮은 이유에 대해 보도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도 역시 다양한 선수들의 이적이 진행 중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팀이 있다. 바로 동부의 강호 보스턴 셀틱스다.
보스턴은 새로운 영입보다 기존 전력의 이탈이 많은 상황이다. 우선 팀의 주포인 제이슨 테이텀과 제일런 브라운의 장기 결장이 확정됐다.
테이텀은 아킬레스건 파열로 팀을 이탈한 상황이다. 아킬레스건 파열은 회복 기간이 1년 이상 소요된다. 제일런 브라운은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다음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된다.
또한 빅맨 포지션에 공백이 매우 뚜렷하다.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와 루크 코넷이 팀을 떠났으며 알 호포드 역시 이적이 확실시 된다.
따라서 보스턴은 최근 시즌과는 다르게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테이텀이 복귀했을 때를 대비하여 최상의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장기 전략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선수들의 이탈은 새로운 선수들이 메꿔야 한다. 보스턴은 이번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휴고 곤잘레스를 지명했다. 곤잘레스는 스페인 출신의 스몰 포워드다.
2006년생인 곤잘레스는 2024년 U18 우승과 함께 대회 MVP를 수상했다. 198cm 신장을 가진 곤잘레스는 운동 신경과 우수한 농구 센스를 갖추었지만 슛을 보완해야 한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 중 가장 기대치가 높은 선수는 조지 니앙이다. 훌륭한 외곽슛 능력을 보유한 니앙은 팀의 공격력을 상승시킬 수 있는 자원이다.
새로운 시즌 보스턴에 대한 기대치는 냉정하게 낮은 상황이다. 하지만 보스턴은 로스터에 유연성을 확보하며 가능성을 넓혔다. 브라운과 테이텀이 온전히 복귀했을 때 새로운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Vegas’의 예측가들은 2025-26 시즌 보스턴의 승률을 43.5승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클리블랜드(55.5승), 뉴욕(52.5승), 올랜도(51.5승), 애틀랜타(46.5승), 디트로이트(45.5승), 밀워키(44.5승)에 이은 동부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