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윈이 새로운 팀을 찾았다.

'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 선즈가 조던 굿윈을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굿윈은 2021년 드래프트에서 낙방했지만 본인만의 존재감을 발휘하며 NBA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워싱턴과 피닉스, 멤피스를 거쳐 지난 시즌엔 레이커스에서 활약했다.

레이커스에서 굿윈의 영향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투웨이 계약으로 먼저 기회를 잡은 굿윈은 활동량와 수비를 바탕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여기에 38.2%에 달하는 3점 성공률도 매력적이었다.

루카 돈치치와 오스틴 리브스가 주요 백코트 라인을 구성하는 레이커스 입장에서 궂은일을 잘해주는 굿윈의 역할은 쏠쏠했다. 결국 굿윈은 가치를 인정받아 정식 계약까지 맺는 데 성공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4경기 코트를 밟은 굿윈이다.

하지만 돌아오는 시즌까지 굿윈과 레이커스의 동행이 이어질 순 없었다. 레이커스가 올해의 수비수 출신 가드 마커스 스마트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로스터 자리가 필요했고, 결국 비슷한 역할의 굿윈이 방출됐다.

웨이버로 나온 굿윈. 그렇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새로운 소속팀을 찾게 됐다. 2023-2024시즌에 몸을 담았던 피닉스가 그를 다시 영입했다. ESPN은 "굿윈은 피닉스 백코트에서 투지 넘치고 잠재력이 큰 선수"라고 이야기했다.

케빈 듀란트와 브래들리 빌을 내보낸 피닉스는 현 상황에서 큰 이변이 없다면 데빈 부커와 제일런 그린 중심으로 백코트를 꾸릴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뒤를 받쳐주면서 수비에 치중해줄 자원들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굿윈에게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충분하다.

언드래프티지만 NBA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굿윈. 돌아온 피닉스에서도 알짜배기 활약을 펼칠 수 있을까?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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