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김훈 농구교실이 슈퍼컵에서 3위에 입상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평택 김훈 농구교실이 슈퍼컵을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평택 김훈 농구교실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에서 개최된 NH농협은행 2025 정선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하 슈퍼컵) U13-14부에 출전해 3위에 입상했다. 

정예건, 김승준, 조셉, 깅기강, 김재호, 김민호, 문혁준, 최도윤, 마문빈 등 9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나선 평택 김훈은 8강전에서 대회 최고 명승부를 펼치는 등 선전을 펼친 끝에 3위 입상에 성공했다. 

더샷 SK,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예선을 펼친 평택 김훈은 1승 1패로 예선을 통과했다. 대회 첫 상대였던 더샷 SK전에서 컨디션 저하 및 적응 실패로 경기를 내줬던 평택 김훈은 이어 벌어진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조셉이 20점을 터트리며 우승후보 울산 모비스를 꺾고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세 팀이 나란히 1승 1패를 기록하며 골득실을 따져야 했던 상황에서 다득점에 성공한 평택 김훈이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8강에서 이번 대회 통틀어 가장 극적인 승리를 거둔 평택 김훈이었다. 평택 김훈은 울산 모비스를 상대로 경기 종료 0.2초 전 정예건의 자유투로 극적인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바뀐 경기 시간을 확인하지 못해 몸 풀 시간이 부족한 상태에서 경기에 들어간 평택 김훈은 경기 중반까지 고전했다. 

후반 들어 조셉과 정예건의 활약으로 추격을 시작한 평택 김훈은 경기 한때 9점 차까지 뒤지던 상황에서도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끝에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펼치던 평택 김훈은 30-30으로 동점이던 경기 종료 0.2초 전 정예건이 천금같은 자유투를 얻어냈다. 하지만 정예건은 자유투 1구를 실패했다. 모두가 숨죽이던 상황에서 시도한 자유투 2구는 깔끔하게 림을 갈랐고, 평택 김훈은 31-30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서 우승후보 분당 삼성을 만난 평택 김훈은 8강에서 당한 주전들의 부상 여파로 아쉽게 패했다.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신입 선수들로 메운 평택 김훈은 분당 삼성의 공세에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패하며 이번 대회의 여정을 3위로 마쳤다. 

 

평택 김훈 유형훈 원장은 "고비마다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고 독려하는 모습에 희망을 봤다. 팀으로서 정말 훌륭하게 대회를 치러낸 아이들이 대견스럽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아이들이 농구를 통해 행복한 추억을 더 많이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슈퍼컵을 끝낸 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는 팀에 합류한 신입 선수들도 많았다. 그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정말 많은 경험을 했기 때문에 앞으로가 기대된다. 9명의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과 서로가 해야 할 역할들을 잘 수행했다. 전국 최고 팀들의 실력을 직접 느껴봤으니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KXO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평택 김훈이 되겠다"라고 전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평택 김훈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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