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레바논을 꺾었다. 

대한민국 유니버시아드 농구 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뒤스부르크 발터-쉐들리히-할레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 대회 농구 D조 예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97-8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예선 2승 1패를 기록했다. 

이규태가 18점을 기록하면서 최다득점을 올렸다. 김승우와 윤기찬이 나란히 11점을 보탰고 강지훈과 유민수도 10점을 기록하면서 뒤를 받쳤다. 

1쿼터 초반 연속 8실점하며 끌려가던 한국은 김승우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곧바로 추격에 나선 한국은 쿼터 중반 이주영의 득점으로 역전했고 곧바로 김승우의 3점슛이 이어졌다. 연이은 3점슛으로 리드를 가져온 한국은 1쿼터를 27-22로 마쳤다. 

2쿼터 초반 레바논의 반격에 한국은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한국은 역전까지 내주면서 분위기를 뺏겼고 그대로 10점차 열세에 놓였다. 끌려가던 한국은 배현식의 3점슛이 터지면서 다시 추격했고 50-53까지 쫓가가면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박무빈과 강지훈의 연속 득점으로 한국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다시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한국은 쿼터 막판 유민수와 윤기찬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으면서 3쿼터를 71-66으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조금씩 차이를 벌린 한국은 쿼터 중반 강지훈의 자유투로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이어 유민수와 윤기찬의 연속 득점으로 차이가 더욱 벌어졌다. 기세를 잡은 한국은 더 이상의 위기 없이 리드를 이어갔고 최종 12점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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