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김승우, 이동근이 맹활약한 U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가볍게 제압했다. 

대한민국 유니버시아드 농구 대표팀이 19일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아르헨티나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86-5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주영(19득점)과 김승우(14득점)가 공격을 이끌었고 이동근(13득점) 역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막내 배현식(10득점) 또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 좋은 출발을 보인 쪽은 한국이었다. 한국은 이주영이 1쿼터에만 9득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고 김승우와 이동근 역시 제 몫을 해내며 1쿼터를 23-10으로 크게 앞선채 마쳤다. 

2쿼터 들어 아르헨티나는 코페스키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한국은 김승우의 외곽슛으로 맞불을 놨다. 이후 한국은 이대균의 골밑슛과 이주영의 자유투 득점을 더 하며 리드를 유지했고 쿼터 막판 배현식의 득점까지 나오며 전반을 44-24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후반에도 한국의 흐름은 이어졌다. 한국은 김승우의 3점슛과 이주영, 이동근의 연속 득점, 김승우의 3점슛이 또 다시 나오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박성재와 이규태, 배현식, 강지훈까지 모두 득점 레이스에 가담한 한국은 3쿼터를 70-38로 앞섰다. 

4쿼터 들어 한국은 여유롭게 로테이션을 가동했고 배현식과 강성욱의 득점이 나오며 완벽히 승기를 잡아갔고 이규태와 이주영의 3점슛이 터지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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