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기상이 찬스를 제대로 살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대한민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18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카타르 대표팀과의 1차전에서 90-7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유기상은 15분 56초를 출장해 3점슛 4개 포함 17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그는 3쿼터 9득점을 몰아치며 카타르를 완벽히 무너뜨렸다.
유기상은 “경기 전 선수들끼리 이야기 한 부분이 승현이 형이나 다른 사람들이 카타르 선수들을 밀어내고 현중이 형이랑 준석이가 튀는 볼을 잡기로 했는데 잘 통했다. 하지만 상대가 에이스가 뛰지 않았기에 만족하지 않고 일요일에는 부족한 부분을 더 채워서 오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도 좋은 슛감을 이어갔던 유기상이다. 이에 대해 그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랑 뛰고 있고 찬스도 많이 났다. 스크린도 좋고 제 패턴도 있어서 잘 통하는 것 같다”라고 웃어보였다.
그의 말처럼 이날 유기상은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코너에서 3점슛을 터트렸고 이승현의 스크린을 받은 후 외곽슛을 터트리기도 했다.
이에 유기상은 “감독님이 만드신 모션 오펜스 내에서 나온 슈팅도 있고 상대 수비가 볼에 몰린다. 그래서 외곽을 많이 봐주자고 이야기 했는데 저한테 찬스가 많이 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안양, 이종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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