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회 때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응원을 해주신다. 그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분당 삼성 농구교실의 조유빈이 형 못지않은 성장을 약속했다.
서원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조유빈은 먼저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친형 조유찬의 영향으로 농구에 입문하게 됐다. 분당 삼성에서 농구를 배우던 형 조유찬을 따라 농구교실을 오가던 조유빈은 초등학교 입학 후 분당 삼성에 정식 입부했다.
7살 때부터 농구를 보며 열정을 키웠던 조유빈은 분당 삼성에 정식 입부한 뒤 누구보다 강한 열정으로 농구를 배우기 시작했다. 현재 팀 내에서 포워드를 맡고 있는 조유빈은 센스 넘치는 플레이로 일찌감치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형을 따라다니며 농구를 보게 됐는데 형이 하는 농구가 무척 재미있어 보였다. 더 빨리 분당 삼성에 입부하고 싶었는데 나이가 어려 몇 년을 기다려 분당 삼성에 합류하게 됐다. 밖에서만 보던 농구를 실제로 배워보니 훨씬 더 재미있었고, 농구의 복잡함도 즐겁게 느껴졌다."
농구에 강한 흥미를 느끼며 농구에 빠져든 조유빈은 외곽슛과 스핀 무브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했다. 반면, 또래 친구들에 비해 스피드가 다소 느려 그 부분은 훈련을 통해 보완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농구에 대한 강한 애정이 돋보인 조유빈은 지난 6월에 개최된 제16회 서울삼성리틀썬더스 농구대회를 잊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조유빈은 "리틀썬더스배에서 팀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그 과정에서 친구들이랑 연습했던 것들이 정말 잘 맞아들어가 유독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경 한마음, 제천 전국대회 등에서도 우승과 준우승을 거뒀었는데 리틀썬더스배는 전국의 삼성 농구교실이 모두 모여 겨뤘던 대회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 그 대회에서 우승하면 KBL 유소년 농구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뜻깊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친구들과 합을 맞춰 득점할 때의 쾌감이 좋아 농구가 좋다는 조유빈. 아직 어린 나이지만 체력 훈련을 통해 자신의 약점인 스피드를 보완하고 싶다는 확고한 목표를 지닌 조유빈은 "전국에서도 상위권 실력을 지닌 형들이 많아 보고 배울 게 정말 많다. 그리고 특유의 가족 같은 분위기가 있어 이곳에서 농구를 배우는 것이 정말 행복하다"라며 자신이 속한 분당 삼성의 자랑을 숨기지 않았다.
분당 삼성 금정환 원장은 "유빈이는 어린 나이지만 탁월한 신체 조건을 지니고 있고, 벌써 3점슛을 던질 만큼 슈팅 능력이 뛰어나다. 덕분에 이번 리틀썬더스배에서 팀의 우승과 함께 MVP를 차지했다. 앞으로 미래가 촉망되는 선수"라고 조유빈을 칭찬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훈련해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다는 조유빈은 "금정환 원장님을 비롯한 코치 선생님들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농구가 더 좋아졌다. 대회 때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유튜브를 통해 경기를 다 지켜보시면서 응원을 해주시는데 그 응원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앞으로 농구를 더 잘하고 싶다. 농구가 너무 좋은 만큼 분당 삼성에서도 손꼽히는 선수가 될 수 있게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분당 삼성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