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도 대패였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U19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브르노 스타레즈 아레나 보도바에서 열린 2025 FIBA 여자농구 U19 월드컵 A조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45-81로 패했다.
송윤하가 12점을 기록하면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면서 부진했다.
한국은 1쿼터 초반 연속 10점을 실점하면서 불리하게 출발했다. 한국은 정현과 이민지가 연이어 3점슛을 터뜨리면서 추격에 나섰다. 정현과 이민지가 쿼터 막판까지 분전했지만 리드를 가져오지 못한 한국은 1쿼터를 17-22로 뒤졌다.
2쿼터 들어 두 팀의 차이가 벌어졌다. 한국은 송윤하의 활약을 바탕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쿼터 막판 달아나는 헝가리를 막지 못했다. 두 자릿수 열세에 놓은 한국은 좀처럼 추격하지 못하면서 전반을 25-42로 뒤졌다.
3쿼터 들어 헝가리가 더욱 달아났다. 한국은 쿼터 중반 20점 이상 뒤지면서 완전히 흐름을 내줬다. 이후에도 반전은 없었고 한국은 3쿼터를 35-58로 크게 뒤졌다.
마지막 4쿼터에도 헝가리의 일방적인 우세가 이어졌다. 계속해서 두 팀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일찌감치 승패가 갈렸다. 결국 한국은 대패를 기록하면서 대회 3연패를 기록했다.
사진 = FIBA 제공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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