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와 단국대가 결승에 올랐다. 

부산대학교가 15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준결승 수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6-42로 승리했다. 

예선을 3전 전승으로 통과한 부산대가 준결승도 24점 차 대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부산대는 이수하가 16점으로 팀 내 최다득점을 올리고 고은채가 11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챙겼다.

수원대는 김서현이 13점, 양다혜가 12점, 성다빈이 11점을 올렸지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부산대는 1쿼터에만 이수하가 11점을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수원대에 고전하며 리드를 내줬다. 14-17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친 부산대다.

그러나 2쿼터에 완전히 분위기를 바꿨다. 짠물 수비를 앞세워 상대를 한 쿼터 2점으로 묶은 부산대는 강민주와 고은채가 맹활약하며 우위를 가져왔다.

후반에도 부산대는 오히려 점수 차를 벌리며 승리에 가까워졌다. 강호 부산대가 쾌조의 2쿼터를 바탕으로 결승에 올랐다. 

뒤이어 열린 경기에선 단국대가 광주대에 접전 끝에 승리했다. 3쿼터 종료 시점만 해도 7점을 뒤졌던 단국대는 4쿼터 뒷심을 발휘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단국대는 양인예가 16점, 오세인이 12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8스틸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광주대는 양유정이 22점, 정채련이 13점으로 분전했지만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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