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와 광주대가 조 1위를 차지했다. 

부산대학교가 14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여대부 광주여자대학교와의 경기에서 104-38로 승리했다. 

이날 3경기를 끝으로 여대부 조별 예선이 모두 종료됐다. 15일 4강이 열린다.

부산대는 A조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단국대(2승 1패)가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부산대는 광주여대를 상대로 1쿼터부터 27-9로 상대를 압도한 끝에 승리를 챙겼다. 최사랑이 27점을 쏟아냈고 고은채와 조민하도 나란히 17점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단국대는 1쿼터부터 짠물 수비를 선보인 끝에 강원대를 70-32로 눌렀다. 박지수가 14점, 김성언이 13점을 올렸다.

B조에서는 광주대가 조 1위, 수원대가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광주대는 엔트리 전원이 득점한 가운데 신지애가 18점 10리바운드, 임교담이 15점 10리바운드를 올리며 동반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이렇게 되면서 4강 대진은 부산대-수원대, 광주대-단국대로 완성됐다. 과연 여대부 패권을 가져가는 팀은 어느 팀이 될까?

사진 = 대학농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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