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상명대를 꺾고 좋은 예선 마무리를 보였다. 

연세대학교가 12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87-65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대등한 싸움을 펼쳤던 양 팀이다. 상명대는 홍동명의 3점슛과 한영기의 골밑 집중력이 빛을 발하며 치고 나갔다. 연세대 또한 이유진의 3점슛 3방과 이해솔의 연속 3점슛으로 맞불을 놨고 이채형의 중거리 슛, 홍상민의 속공 득점까지 나오며 앞서 나갔다. 1쿼터는 연세대가 25-18로 앞선 채 종료. 

2쿼터 들어 연세대가 서서히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연세대는 이유진이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홍상민과 위진석 더블 포스트가 위력을 발하며 앞서나갔다. 상명대는 윤용준이 분전했지만 상대와의 높이 싸움에서 밀리며 끌려갔다. 하지만 상명대는 홍동명이 쿼터 막판 3점슛을 터트리며 후반을 도모했다. 

연세대가 44-33으로 앞선 채 돌입한 3쿼터. 상명대는 홍동명의 연속 3점슛과 최준환의 득점으로 추격하는 듯 했지만 연세대는 이유진을 중심으로 한 속공 농구가 불을 뿜었고 안성우의 5득점으로 치고 나갔다. 3쿼터까지 연세대가 67-50으로 앞선 채 종료. 

4쿼터 들어 상명대는 홍동명의 3점슛으로 끝까지 추격했으나 연세대는 이유진을 중심으로 한 속공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고 홍상민의 골밑 득점까지 터지며 서서히 승부를 가져갔다. 이후 연세대는 이해솔의 3점슛이 터지며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이종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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