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경희대학교는 12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명지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4-61로 이겼다. 경희대는 예선 2승 1패를 기록했다. 

현재 경희대의 벤치를 이끌고 있던 양은성 코치는 “명지대가 너무 준비를 열심히 해서 쉽지 않았다. 마지막에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것이 승인인 것 같다. 쉽게 갈 수 있는 찬스가 있었다. 그 상황에서 턴오버나 리바운드가 나왔다. 10점을 너무 쉽게 까먹는 바람에 조금씩 어려워졌다. 마무리는 잘 한 것 같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김서원이 마지막 순간 결승 3점슛을 꽂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양 코치는 “원래 돌파를 하는 것을 좋아한다. 오늘은 상대가 슛을 주겠다고 하고 완전히 버리고 헬프를 깊게 나왔다. 쏘는 것 밖에 방법이 없으니까 쏘라고 했다. 하나 들어가면서 자신감이 생기니까 먼 곳에서 자신 있게 쐈다. 안 들어갔다고 해도 그 플레이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칭찬했다. 

팀 주축인 우상현은 17분 47초만을 뛰었다.

양 코치는 “오늘은 공격보다 수비 집중력이 조금 떨어지고 컨디션이 안 좋아보였다. 2경기에서 무리하기도 했다. 체력적으로 힘들어보였고 오늘은 (임)성채가 나아보였다. 개인적인 판단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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