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는 기본적으로 가야 한다.”

중앙대학교는 11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건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6-55로 이겼다. 이날 서지우는 12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활약했다. 

서지우는 “첫 경기에서 아쉽게 졌다. 분위기가 떨어질 것 같았다. 마지막 경기 상대인 건국대가 까다로울 줄 알았는데 고비를 잘 넘겨서 결선 진출을 해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소감을 언급했다. 

프레디를 무득점으로 묶은 중앙대다. 그 중심에는 서지우의 수비가 있었다. 

서지우는 “프레디는 오른쪽을 쓰는 경우가 많다. 감독님이 미리 영상을 보시고 수비를 준비하셨다. 드리블을 2, 3번 치면 (진)현민이가 하이에서 헬프를 들어오는 것으로 해서 준비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3점슛도 장착하면서 점차 발전하고 있는 서지우다.

서지우는 “현대 농구가 모든 포지션이 슛이 있어야 한다고 많이 들었다. 감독님도 찬스 나면 자신 있게 쏘라고 말씀을 해주신다. 연습 때도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짜주신 부분이 있다. 거기서 연습하고 하다 보니까 들어가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승리로 본선 진출에 성공한 중앙대다. 

서지우는 “오늘처럼 수비는 기본적으로 가야 한다. 오늘 아쉬운 부분이 골밑에서 급한 것이 있었다. 침착하고 여유있게 가야 한다. 또 경기 뛸 때 파울트러블 때문에 못 뛰는 경우만 발생하지 않으면 될 것 같다”며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언급했다. 

사진 =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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