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대가 예선을 3승으로 마무리하고 결선에 안착했다.
성균관대학교가 11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조선대학교와의 경기에서 97-75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의외로 앞서 나간 쪽은 의외로 조선대였다. 조선대는 이영웅, 구본준, 이태희의 3점슛이 터지며 치고 나갔고 뭉흐톨가의 골밑슛과 이영웅, 구본준의 돌파까지 성공하며 치고 나갔다. 성균관대는 1쿼터 시도한 9개의 3점슛이 모두 림을 벗어나며 주춤했고 1쿼터는 조선대가 19-15로 앞선 채 마쳤다.
2쿼터 초반 조선대의 흐름은 이어졌다. 조선대는 이영웅이 2쿼터에만 13득점을 집중시키며 팀을 이끌었고 구본준 역시 외곽슛을 보태며 힘을 실었다. 성균관대 역시 강민수가 활발함을 보이며 한때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조선대에게 다시 역전을 허용했고 전반은 조선대가 42-4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 들어 성균관대가 빠르게 흐름을 잡았다. 성균관대는 수비가 살아나며 상대 실책을 유발했고 구민교의 골밑 득점과 이관우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조선대는 구본준의 연속 득점으로 힘을 냈으나 성균관대는 이제원과 구인교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성균관대가 72-61로 앞선 채 돌입한 4쿼터. 성균관대는 구민교, 구인교 형제의 연속 덩크 슛으로 더욱 점수 차를 벌렸고 강민수의 3점슛까지 더 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조선대는 이영웅이 분전했으나 넘어간 흐름을 되찾아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조선대는 예선을 3패로 마무리했다.
사진 = 이종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