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을 많이 준비했는데 잘 들어맞았다.”
단국대학교는 10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8-57로 이겼다. 단국대는 예선 2연승을 기록했다.
석승호 감독은 “모처럼 2연승을 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본선에 잘 올라갔는데 최근 2년 간 예선 탈락을 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기쁘다”며 경기를 총평했다.
동국대전을 맞이해 존 디펜스를 중점적으로 사용한 단국대다.
석 감독은 “리그에서도 2경기를 했었다. 선수들이 서로 잘 알고 있다. 존 디펜스를 많이 준비했는데 그게 잘 들어맞았다”고 했다.
29점을 기록한 신현빈의 활약이 돋보였다.
석 감독은 “체력이 없어서 마지막에는 어이없는 턴오버가 나오기도 했다. 초반에는 (신)현빈이 덕분에 팀을 이끌어갔다. 페이스가 좋게 나가다보니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 = 이학철 기자
상주,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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