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운정 TOP U10부 대표팀이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파주-운정 TOP 농구교실 U10부 대표팀(이하 파주-운정 TOP)이 창단 후 처음 단일팀으로 외부 대회에 출전했다.
파주-운정 TOP는 지난달 29일 열린 제3회 김포시농구협회장배컵 농구대회에 참가했다. 김주원, 박규호, 박은수, 유영도, 임태오, 장윤후, 서주완 등 7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한 파주-운정 TOP는 U9부 선수인 막내 서주완까지 팀에 힘을 보태며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GNG,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 TUM을 상대한 파주-운정 TOP는 2승 1패의 호성적을 거뒀다. 첫 상대인 GNG를 만나 적극적인 공격으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파주-운정 TOP는 5-0으로 전반을 앞서며 승기를 꿰찼다.
후반 들어 박규호의 가로채기와 속공 등으로 분위기를 탄 파주-운정 TOP는 11-1로 대승을 거두며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홈팀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을 두 번째 상대로 만난 파주-운정 TOP는 14-10으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김포 구정회 농구교실을 상대로 초반부터 우위를 가져간 파주-운정 TOP는 미리 준비한 지역 방어로 상대 공격을 저지했다.

박규호의 속공에 장윤후, 서주완의 외곽슛이 더해진 파주-운정 TOP는 경기 후반까지 리드했지만, 실책과 상대 외곽슛에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서주완이 연장에서 귀중한 득점을 올린 파주-운정 TOP는 4점 차로 승리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TUM을 상대로는 고전한 파주-운정 TOP였다. 상대 수비를 공략하며 전반을 1점 차로 리드했던 파주-운정 TOP는 후반 들어 상대의 외곽 공세를 막지 못하며 아쉽게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선전을 펼친 파주-운정 TOP 박규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집 근처 야외 코트에서도 열심히 연습했다. 긴장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 막상 경기장에 들어가니 긴장이 됐다. 레이업을 놓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코치님 덕분에 긴장을 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라고 대회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 상대였던 TUM과의 경기가 기억에 남는다. 전반을 리드했지만 후반에 역전 당하며 패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 마지막까지 집중해야 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 친구들과 첫 외부 대회 출전이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7월에 있을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파주-운정 TOP 송창무 코치는 "이번 대회를 부상 없이 잘 마친 아이들이 대견하다. 걱정이 컸는데 그동안 연습한 것들을 잘 풀어낸 것 같다. TUM과의 경기에서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수비를 주문했는데 아이들이 집중력 있게 잘 소화해 줬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이 많은 걸 배운 것 같다. 나 역시 감독으로서 배울게 많은데 프로에서의 경험을 잘 살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파주-운정 TOP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