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가 2연승을 기록했다.

단국대학교는 10일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1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동국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8-57로 이겼다. 단국대는 2승, 동국대는 2패가 됐다. 

신현빈이 29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태영도 18점을 보탰다. 동국대에서는 김명진이 13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단국대는 1쿼터에만 16점을 기록한 신현빈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동국대는 쿼터 막판 이상현의 3점슛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신현빈의 3점슛과 김태영의 속공을 앞세운 단국대가 1쿼터를 18-13으로 앞섰다. 

2쿼터 중반 단국대는 연속 14점을 몰아치면서 차이를 벌렸다. 동국대는 오지석의 돌파로 흐름을 끊고자 했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가 컸다. 단국대가 32-21까지 달아나면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 신현빈의 3점슛에 이어 김태영의 속공으로 단국대가 차이를 벌렸다. 동국대가 다시 추격 불씨를 지폈으나 단국대가 꾸준히 두 자릿수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 김태영의 속공이 더해지며 단국대가 50-36으로 3쿼터를 리드했다.

4쿼터 초반 연이은 3점슛으로 동국대가 차이를 좁혔다. 단국대는 신현빈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에도 동국대가 추격하면 단국대가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다. 쿼터 막판 다시 차이를 벌린 단국대가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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