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 토모 최강5 팀이 긴 노력 끝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의 최강5 팀이 오랜 기다림 끝에 '우승'의 달콤함을 맛보게 됐다.
고윤재(G), 김경록(G), 류준우(F), 박다함(F), 박하민(C), 박하성(F), 백승유(F), 신지온(F), 안예준(C), 양태율(G), 이채현(G), 최주환(F)으로 구성된 최강5 팀은 지난 2023년 9월에 창단됐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함께 농구를 시작한 최강5 팀은 소속 학교는 다르지만 최고의 열정으로 똘똘 뭉쳐 지금의 최강5 팀을 만들어 냈다.
농구에 대한 열정은 뜨거웠지만 팀 창단 이후 번번이 아쉬운 성적에 눈물지었던 최강5 팀. 그럴 때마다 농구에 대한 애정을 더 키우며 함께 강훈련을 소화한 최강5 팀은 지난 6월, 동대문 백로배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대회 기간 내내 다부진 모습을 보여준 최강5 팀은 우승 확정 후 크게 기뻐하며 그동안의 고생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최강5 팀은 '고진감래'라는 속담이 정말 잘 어울리는 팀이다. 처음 만났을 때만 해도 마냥 아이 같았던 아이들이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 성장하며 이제는 제법 어른스러운 팀이 됐다. 그동안 아쉬운 성적에 눈물짓는 날도 많았는데 이번 동대문 백로배 우승으로 그동안의 아쉬움을 모두 날려버릴 수 있게 됐다. 뜨거운 승부욕과 그동안의 땀의 결과가 값진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동대문 토모 백상호 부원장의 말이다.
결성 초기만 해도 농구보다는 친구들끼리 어울리는 것에 더 관심이 많았다는 최강5 팀. 하지만 해를 거듭하며 농구에 눈을 뜬 최강5 팀은 최근 들어 몰라보게 수업 집중도가 올라가며 팀원 모두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좋아졌다고 한다.

백 부원장은 "아무래도 최근 연습 태도의 변화가 동대문 백로배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우승 확정 후 아이들이 흘렸던 뜨거운 눈물이 아직도 잊히지가 않는다"라고 말하며 "개개인의 힘이 아닌 팀의 힘으로 우승을 했기 때문에 더 값진 것 같다. 팀원 모두가 힘들 때는 함께 격려하며 힘든 시기를 이겨냈고, 기쁠 때는 함께 기뻐하며 팀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이런 부분이 최강5 팀의 조직력을 더 좋게 만들어 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강5 팀 아이들을 지도하면서 '항상 승리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개개인이 많은 걸 느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행히 아이들이 승패보다 과정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제법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팀이 됐다. 동대문 백로배 우승이란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최강5 팀이 되도록 옆에서 잘 서포트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