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농구 대표팀이 태국을 완파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6일 대만 타이페이 허핑 농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 제44회 윌리엄존스컵 태국과의 경기에서 111-5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4승 1패가 됐다.
강이슬이 3점슛 9개를 포함해 29점을 폭발시켰다. 신지현이 22점을 보탰고 박지현도 13점을 기록했다.
1쿼터부터 공격이 활발했다. 강이슬이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터뜨리면서 쾌조의 감각을 뽐냈다. 이명관과 허예은이 연이은 3점슛을 터뜨린 한국은 순식간에 20점 이상 달아났다. 이어 강유림까지 3점슛을 보탠 한국은 1쿼터를 42-13으로 크게 앞섰다.
2쿼터 초반 허예은의 3점슛이 터지면서 한국은 30점 이상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한국의 기세는 계속해서 이어졌다. 쿼터 막판 박지현과 최이샘이 골밑 득점을 보태며 더욱 달아난 한국은 64-2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한국의 기세는 이어졌다. 3쿼터 초반 이명관의 3점슛으로 차이는 40점까지 벌어졌다. 이후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국은 3쿼터를 85-38로 마쳤다. 마지막 4쿼터에도 계속해서 차이를 벌린 한국은 111-50의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이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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