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토모 U10 대표팀이 창단 10개월여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U10 대표팀이 용산에서 기분 좋은 우승을 차지했다. 

동대문 토모 U10 대표팀(이하 동대문 토모)은 지난 28일, 원효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용산구협회장배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주장 전희제(SF)와 부주장 윤시후(PG), 김한겸(SG), 김온유(PF), 김도진(PF), 박시준(SG), 양현민(SF), 여서준(C), 이도현(SG), 정유오(SF), 최연우(SG) 등 11명의 선수가 대회에 나선 동대문 토모는 탁월한 조직력을 선보인 끝에 이번 대회 최고 자리에 올랐다. 

창단 10개월 차에 맞이한 최고의 성과였다. 이번 대회 출전 전 동대문 토모의 목표는 성적보단 하나 된 조직력을 확인하는 것에 있었다. 그동안 진심으로 연습에 임하며 꾸준히 성장해 온 동대문 토모는 화도 삼성, 아산 삼성, 시리우스 등을 상대해 매 경기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대회 첫 상대로 화도 삼성을 만난 동대문 토모는 23-10의 대승을 거뒀다. 대회 출전 경험이 동대문 토모보다 월등히 많은 화도 삼성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하지만 짧은 구력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과시한 동대문 토모는 경기 중반 이후 주도권을 놓치지 않은 끝에 13점 차 대승에 성공했다. 

우승 후보 아산 삼성을 상대로 펼친 두 번째 경기에선 미지막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10-13으로 아쉽게 패한 동대문 토모였다. 아산 삼성은 동대문 토모 못지않은 조직력을 과시했다. 동대문 토모 또한 우승 후보 아산 삼성을 상대로 끝까지 따라붙으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3점 차 패배를 당했다. 

예선 1승 1패로 4강에 진출한 동대문 토모는 결승 진출 길목에서 만난 시리우스를 10-7로 제압했다. 접전을 펼쳤지만 마지막 승부처에서 상대 실책 유도와 결정적 득점에 성공한 동대문 토모는 결승에 진출해 다시 한번 아산 삼성을 상대했다. 

 

예선에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겼던 아산 삼성을 다시 만난 동대문 토모는 예선과 180도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내내 접전을 펼쳤던 동대문 토모는 정규 시간 내 승부를 내지 못해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에서 아산 삼성보다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 동대문 토모는 마지막 힘을 짜낸 끝에 16-8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동대문 토모 이준모 총감독은 "아이들이 짧은 구력에도 불구하고 조직력의 힘을 보여주며 우승이란 대견한 성적을 냈다. 정말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제자들을 격려하며 "이번 대회에서 아이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우리 팀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치의 경기력으로 나타나며 우승까지 차지하게 된 것 같다. 이는 모든 팀원들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서로의 노력에 대해 서로가 잘 알기 때문에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난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선보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 포기하지 않는 팀이 됐으면 한다. 아이들의 에너지를 확인할 수 있는 즐거운 대회였던 만큼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수 있는 동대문 토모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제공 

저작권자 © ROOKI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