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농구교실이 포기하지 않는 팀워크를 바탕으로 값진 승리를 따냈다.
인천 국제농구교실은 지난달 29일 인천 송림초등학교에서 열린 ‘2025 YOUTH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뛰어난 기량과 끈끈한 팀워크를 발휘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 첫 경기부터 국제농구교실은 빠른 템포의 공격과 견고한 수비로 상대들을 압도하며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5개 팀이 출전해 조 1위가 결승에 진출하는 구조였고 국제농구교실은 당당히 조 1위로 결승에 직행했다.
그들의 상대는 부평 소노를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한 위플레이 농구교실이었다. 정재환 원장은 결승에 앞서 상대 팀들의 준결승전을 유심히 관찰하며 세밀한 전략을 세워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결승전 초반부터 치고나갔던 국제농구교실이었다. 정은우의 3점슛과 중거리 슛으로 치고 나간 국제농구교실은 김강민의 중거리 슛까지 더해지며 7-0 런을 만들었다. 위플레이 농구교실의 슈팅이 번번이 림을 벗어나며 주춤했고 국제농구교실은 계속해서 강한 압박 수비를 선보였다.
이후 국제농구교실은 김도윤의 골밑슛, 김강민의 슈팅을 묶어 완벽히 승기를 가져왔다. 경기 종료 3분 전 위플레이 농구교실이 2점을 만회했으나 남은 시간은 국제농구교실의 편이었다.

우승이 확정된 순간 국제농구교실의 9명의 전사들은 서로를 끌어안고 기쁨을 만끽했다. 정은우, 김지민, 김강민, 김도윤, 김재성, 김지호, 박준호, 김지민 등 모든 선수들이 함께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승리의 기쁨을 공유했다.
정재환 원장은 “우리 팀은 1주일에 1~2회밖에 연습하지 않았지만, 누구 하나 포기하지 않고 모두가 주인공이 되어 뛰어주었다”며 선수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우리 아이들이 기술보다도 함께하는 힘을 배웠다는 게 가장 자랑스럽다”라며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결국 해낸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축하한다”고 말했다.
결승 최다 득점을 기록한 정은우(초4)는 “팀원들이 끝까지 믿고 패스를 줘서 자신 있게 슈팅할 수 있었다”며 공을 팀 전체에 돌렸다.

국제농구교실은 ‘즐기는 농구, 성장하는 사람’을 모토로 선수들의 실력 향상뿐 아니라 인성과 협동심, 자기주도성 향상을 함께 추구하고 있다. 매주 진행되는 연습 외에도 팀 미팅, 리더십 활동 등 다양한 교육적 요소를 도입하며 ‘농구를 통한 성장’을 실현해가고 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1등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선수들이 서로를 믿고 자신을 이겨내며 쌓아올린 값진 여정이자 팀워크와 인내심의 결실이었다.
끝으로 정재환 감독은 “앞으로도 국제농구교실은 승패를 넘어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신감을 얻고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OOKIE BCO'(루키브코)는 'ROOKIE Basketball Club Operation association'의 약자로 루키가 만든 농구교실 운영 협의체를 뜻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rookiebco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 신청과 기타 문의는 이메일 ch1802@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국제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