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운정 TOP에서의 시간이 이제는 정말 즐겁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파주-운정 TOP 농구교실의 김강빈, 김규빈 형제가 농구로 깊은 형제애를 나누고 있다. 

초롱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김강빈, 김규빈 형제는 올해 초부터 파주-운정 TOP에 입부해 농구와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평소에도 우애가 깊었던 형제는 함께 농구를 배우며 형제의 정이 더 깊어졌다고. 

형 김강빈은 "처음 농구를 접하고 난 뒤 무척 재미있어 본격적으로 농구를 배울 수 있는 농구교실을 알아봤다. 그러다 파주-운정 TOP에 입부하게 됐고, 드리블로 상대를 돌파할 때의 짜릿함에 농구가 더 즐거워졌다"라고 웃어 보였다. 

형과 달리 낯을 많이 가리지만 코트에선 누구보다 적극적인 동생 김규빈은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농구교실 다니는 걸 꺼려 했다. 하지만 점점 농구에 재미를 붙이게 되면서 친구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 지금은 농구교실 가는 시간이 기다려질 만큼 즐겁다"라고 파주-운정 TOP에서의 시간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득점보단 어시스트에 더 큰 흥미를 느끼는 형 김강빈과 수비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동생 김규빈은 화려함보단 팀 승리에 밀알이 될 수 있는 궂은일에 재미를 느끼며 팀에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잡았다. 

"아직 득점하는 것에 있어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훈련을 통해 점차 기량을 향상시키고 싶다"라고 말한 형 김강빈은 "내가 득점을 하는 것도 좋지만, 농구는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동료들에게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다"라며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형의 영향으로 본인보다 팀이 더 중요하다는 마인드로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동생 김규빈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잘 하는 형, 친구들과 함께 농구를 하게 되면 무척 기분이 좋다. 그리고 가끔 내가 득점을 하면 칭찬도 받아 좋다(웃음). 그래도 팀 승리를 위해선 내가 수비에서 한 발 더 뛰어야 한다는 걸 알기 때문에 수비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제법 어른스러운 답변을 내놨다. 

김강빈, 김규빈 형제를 지도하고 있는 파주-운정 TOP 오승재 코치는 "형제가 또래 친구들보단 왜소한 체격을 갖고 있어 처음에는 잘 적응할지 걱정도 됐다. 하지만 농구교실에 나오며 친구들과 빠르게 친해졌고, 이후에는 전혀 걱정할 것 없이 팀의 중심 선수가 됐다"라고 형제가 파주-운정 TOP에 적응하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형 강빈이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고, 동생 규빈이는 작은 키를 가지고도 적극적으로 공격과 수비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농구를 정말 좋아하는구나'라는 걸 느끼고 있다. 아직 대회 경험이 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더 좋은 팀이 돼 농구를 통해 많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형제가 함께 농구를 배우며 서로를 북돋아 주고 있는 김강빈, 김형빈 형제.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앞으로를 더 기대케 하는 형제는 공식 대회 출전을 목표로 앞으로도 열심히 농구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파주-운정 TOP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