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4일과 15일 이틀간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2025 WKBL 유소녀 클럽리그전 1라운드에서 BNK 유소녀 대표팀이 전 부문 전승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박언주 코치의 지도 아래 BNK는 U-8, U-10, U-12 세 부문에 걸쳐 첫 WKBL 공식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리그는 WKBL이 주최하고, 전국의 여자 유소녀팀만 참가하는 규모 있는 대회로 BNK 팀은 오랜 준비 끝에 당당히 코트를 밟았다.

U-10팀은 대회 첫 출전인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단단한 팀워크와 밝은 분위기로 경기를 풀어갔다. 엘리트팀인 만천초와의 첫 경기에서는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고, 두 번째 경기에서는 하나은행 모션스포츠를 상대로 무려 20점 차 대승을 기록하며 완벽한 첫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가장 큰 기대를 모았던 U-12팀 역시 그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전주공공스포츠클럽과의 1차전에서는 상대의 강한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집중해 승리를 가져왔으며, 이어진 강남SK와의 경기에서는 뛰어난 기량 차이를 바탕으로 30점 차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전승을 달성했다.

U-8팀은 대회 전부터 어려움이 있었다. 두 명의 선수가 개인 사정으로 빠지며 교체 없이 5명만이 출전하는 상황 속에서 첫 경기에서 광주방림초를 꺾은 데 이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도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대회 참가팀 중 유일하게 전 종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박언주 코치는 “BNK 대표팀의 성장을 많은 관계자분들이 인정해주셔서 더욱 기대가 되는 팀으로 알릴 수 있었고, 어려운 준비 과정을 잘 이겨낸 끝에 전승이라는 결과를 얻어 우리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었다”며, “남은 2라운드와 최강자전에서도 BNK 주니어 대표팀의 신화를 이어가도록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명실상부한 유망주 팀으로 발돋움한 BNK 유소녀 대표팀이 향후 2라운드와 최강자전에서 보여줄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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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그릿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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