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서나 강팀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U13 대표팀이 잊지 못할 우승을 차지했다.
동대문 토모 U13 대표팀은 지난 15일 열린 2025 BDR 유스 챌린저 농구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대회 개최 5일 전 갑작스레 출전이 결정됐지만 동대문 토모 선수단에게 그런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주장 이준우와 부주장 권시훈을 필두로 김인준, 백하준, 오지훈, 유나건, 윤도원, 이선규, 조휘솔, 최찬용, 한승우 등 11명의 선수단이 대회에 나선 동대문 토모는 강남 SK, 인천 삼성과 예선을 치렀다.
두 팀 모두 동대문 토모에게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특히, 갑작스레 대회 출전이 확정된 동대문 토모로선 연습 부족으로 인한 걱정도 있었다.

그러나 동대문 토모는 첫 경기부터 강남 SK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강남 SK를 상대로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 동대문 토모는 강남 SK에게 단 15실점만 하며 36-15의 대승을 거뒀다. 대회 첫 경기라는 긴장감 속에 강남 SK를 상대했던 동대문 토모로선 마음 편히 대회에 임할 수 있는 귀중한 승리였다.
대회 두 번째 상대로 인천 삼성을 만난 동대문 토모는 접전 끝에 3점 차 신승을 거뒀다. 최근 출전하는 대회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인천 삼성을 상대로 고전한 동대문 토모는 경기 후반 상대 에이스에 대한 실점을 최소화하며 40-37로 승리했다.

예선 종료 후 각 조 동순위끼리 결승 진출을 가리는 이번 대회 방식에 따라 조 1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한 동대문 토모는 강호 구리남양주 삼성과 우승을 다퉜다. 구리남양주 삼성을 상대로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친 동대문 토모는 승부처에서 강한 집중력을 과시한 끝에 35-20으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개최 5일 전 출전이 결정됐음에도 탄탄한 기본기와 조직력으로 우승을 차지한 동대문 토모는 권시훈이 대회 MVP까지 차지하며 두 배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동대문 토모 지우진 총감독은 "갑작스레 출전이 결정됐지만 우리 아이들이 침착하게 매 경기 소화하며 너무 좋은 결과를 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아이들뿐 아니라 학부모님들과의 단합력도 좋아진 것 같아 큰 수확을 거뒀다"라고 말하며 "강남 SK, 인천 삼성, 구리남양주 삼성 등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가 수정해야 할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 상대 에이스 제어 방법과 접전 상황에서의 대응 방식 등에 대해 다시 지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대회"라고 이번 대회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 나선 아이들이 초등학교 때는 강팀으로 평가받던 아이들이 아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조직력을 맞추며 조금씩 성장했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그 부분을 칭찬해 주고 싶다.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앞으로 어떤 대회에 출전하더라고 강팀으로 평가받는 그런 팀이 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 이제 중학교 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인 만큼 남은 중학교 생활이 농구로 인해 더 멋지게 추억될 수 있게 옆에서 열심히 돕겠다"라고 이야기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