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농구교실의 박채우가 아쉬운 패배로 B조 예선을 마무리했다.
농구 전문 매체 루키는 6월 8일 경기도 안양에 위치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제6회 ROOKIE BCO Challenge(이하 루키브코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고스포츠와 전주 B 농구교실, LHW, 코어, 에스원, 국제농구교실, 양주 키움, 평택 김훈, 바스키움, 부평 소노, 써밋, 광주 맨투맨 농구교실 등 총 12개팀이 참가했다. 6분 4쿼터로 대회가 펼쳐지며 4개조로 나뉘어진 팀들은 조별 예선을 거쳐 본선을 치른다.
예선 두 번째 경기 이후 만난 박채우는 “첫 번째 경기에서는 전체적으로 몸이 잘 풀리지 않아 삐걱대다가 연장 승부까지 갔었다. 다행히도 다른 팀원들이 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승리를 했다. 다만 두 번째 경기에서는 실수가 많았던 것 같다. 몸도 풀리고 전체적인 경기력은 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실수로 경기를 내어준 것 같아 아쉽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준비한 것을 묻는 질문에 박채우는 “우리가 신장이 좋은 팀은 아니다. 상대 선수들에 비해 키가 작은 선수들이 많기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수비 전략을 준비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박채우는 “이런 방식의 대회를 여러 번 참가해봤는데 역시 프로 경기장은 다른 것 같다. 지난 번에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운동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때도 기억이 좋았다. 오늘도 좋은 환경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프로는 다르다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좋아하는 선수를 묻는 질문에 박채우는 “KBL에서는 허훈 선수를, NBA에서는 케빈 듀란트 선수를 좋아한다. 지금은 팀 사정 상 센터를 보고 있지만 원래 나는 포워드 유형의 선수이다. 허훈 선수는 나와 포지션이 다르지만 그냥 너무 잘하는 선수여서 좋다(웃음)”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박채우는 “쉬는 날에 내가 좋아하는 농구를 하기 위해 따라와주시고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하다. 우리들을 항상 가르쳐주시는 코치님께도 감사하고 항상 좋은 호흡을 유지해주는 나의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ROOKIE BCO'(루키브코)는 'ROOKIE Basketball Club Operation association'의 약자로 루키가 만든 농구교실 운영 협의체를 뜻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rookiebco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 신청과 기타 문의는 이메일 ch1802@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최수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