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
KXO(한국3x3농구연맹)와 홍천군, 홍천군의회, 홍천군체육회는 9일부터 1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토리숲도시산림공원 특설코트와 홍천종합체육관에서 'NH농협은행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5(이하 홍천 챌린저)와 NH농협은행 2025 KXO 3x3 홍천 라이트 퀘스트(이하 홍천 라이트 퀘스트)'를 연달아 개최했다.
한국 3x3의 대표 도시로 떠오른 홍천은 3년 연속 챌린저 대회를 개최했다. 2025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FIBA 3x3 프로 서킷 대회다.
세계 강호들이 대거 참가한 홍천 챌린저는 성황리에 10일 대회를 마무리했다. 박진감 넘치는 수준 높은 경기들이 쏟아졌고, 축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홍천이 준비한 3x3 축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11일에는 홍천 라이트 퀘스트가 3x3 팬들을 찾아간다. 홍천 라이트 퀘스트는 FIBA 3x3 챌린저 출전권이 걸려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여러 기관과 협조, 홍천군의 성공적인 대회 유치 및 개최를 이끌고 있다. 그의 주도 하에 홍천에서 열리는 3x3 대회는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2023년부터 홍천에서 국제 챌린저 대회를 유치하고 있다. 이 대회에 대해 관심을 갖다보니 성격과 효율적인 개최가 구체화됐다. 또한 홍천군체육회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내외적으로 활동을 하니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또한 농구계 거장이신 최희암 감독을 조직위원장으로 모셨는 도움을 주신다"고 설명했다.
대회를 유치하는 중요한 목표 중 하나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에 있다.
신영재 군수는 "대회를 유치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지역 경제에 대한 도움이다. 홍천군 또한 인구소멸 대상지역으로 분류됐고 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 경제도 위축될 수 밖에 없다. 해결책은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생활 인구를 늘리는 것이다.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많은 분들이 홍천을 찾아 소비 활동을 하시면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를 스포츠 산업으로서 인식하고 있고 대회를 더욱 활성화해서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회를 열면서 유튜브 중계를 통해 세계에 송출되고, 홍천의 슬로건 등에 대해 상당한 홍보 효과가 있다. 외국에도 많이 홍천군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계기이고 홍천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다. 나아가서 더욱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외국 선수도 홍천에서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하는 맥이 이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홍천군은 대회를 위해 홍천을 찾는 해외 선수들을 따뜻하게 대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도 환영회와 환영 만찬을 열었고 전통과 같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손님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문화가 중요하다. 일단 홍천군은 정이 많은 지역이다. 지역 내 대표적인 음식점을 찾았는데 지역 상품을 홍보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 먹거리나 특산품은 다른 지역에서 홍천을 찾는 분들이 재방문하는 이유가 된다"고 짚었다.
성공적 대회 개최를 이어가고 있는 홍천군이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는 무엇일까. 신영재 군수는 숙박 시설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신 군수는 "홍천에서 1년에 270일 정도 스포츠 관련 대회가 열린다. 숙소 문제가 중요한데 방 잡는 게 전쟁이다. 그래도 숙소 시설 유치에 대해 긍정적인 업체들이 있어서 계속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 = KXO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