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꼭 동반 우승을 해보고 싶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TOP인천삼성의 정예성, 정예담 형제가 TOP인천삼성의 주축 선수로 성장 중이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키가 크고 싶어 농구를 배우기 시작한 형 정예성의 영향으로 동생 정예담까지 농구를 배우게 된 형제는 일찌감치 농구를 통해 우애를 나누며 TOP인천삼성에서 함께 농구를 배우고 있다. 

좋은 신체 조건과 뛰어난 농구 감각을 갖춘 형제는 각자 포지션에서 활약하며 2025년 TOP인천삼성이 다양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 시금석이 되고 있다. 

형 정예성은 "나는 어릴 때 체격이 작아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동생 예담이는 어린데도 체격이 좋아 리바운드와 골밑 싸움에서 장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동생을 칭찬했고, 동생 정예담은 "형은 스피드가 정말 좋고, 3점슛 능력이 탁월하다. 득점이 필요할 때 득점을 해주기 때문에 팀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인 것 같다"라고 형의 농구 실력을 평가했다. 

TOP인천삼성의 서덕진 코치는 "예성이는 '저 나이 때 저렇게 좋을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 만큼 슈팅 하나만큼은 타고난 선수다. 가드 포지션에서 슈팅뿐 아니라 볼 키핑 능력도 탁월해 팀이 승리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선수다. 자신의 책임을 끝까지 수행하려는 의지도 갖고 있는 선수라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형 정예성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동생 예담이는 센터로 활약 중인데 역시나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가 됐다. 상대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어떻게든 우위를 뺏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형 예성이가 성장하면서 기술이 좋아진 것처럼 예담이도 분명 그렇게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라며 정예담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내렸다. 

SK 허일영과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를 좋아한다는 정예성은 "두 선수의 농구 실력과 슈팅 실력을 배우고 싶다. 지금보다 어릴 땐 허일영 선수랑 농구하는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해 그때부터 허일영 선수를 더 좋아하게 됐다(웃음)"라며 자신도 허일영처럼 뛰어난 슈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한창 티격태격할 나이지만 농구로 맺어진 형제의 우애는 코트에서 하나의 목표를 상정해 더 커지고 있다고 한다.

정예성, 정예담 형제는 "작년에 제천과 서초대회에서 각각 경기 MVP와 입상했던 좋은 추억이 있다. 다만, 하나 아쉬웠던 것이 우리 둘이 함께 출전한 대회에선 아직 이렇다 할 성적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올해는 우리 둘이 함께 출전한 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꼭 해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할 텐데 우리 둘 모두 농구에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 만큼 코치님들의 훈련을 더 열심히 받아 올해는 꼭 동반 우승을 차지해 보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성실한 연습 태도로 지도자들에게 큰 신뢰를 얻은 정예성, 정예담 형제가 올해 자신들이 목표로 세운 '동반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앞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TOP인천삼성 농구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