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초등부 대표팀이 코리아투어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 석권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이 3x3 코트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동대문 토모는 지난 12일과 13일 서울에서 열린 KBA 3x3 코리아투어 2025 초등부에 출전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의 강팀들이 대거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확실한 실력을 과시한 동대문 토모였다.
이번 대회 초등부에는 동대문 토모를 비롯해 원주 YKK, 평택 김훈, 우아한스포츠 등 내로라하는 팀들이 참가했다. 동대문 토모는 김도운, 정하율, 강효우, 신유준(이상 A팀)과 전도은, 조가형, 김지율, 이인수(이상 B팀) 등 8명의 선수가 A팀과 B팀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예선 첫 경기부터 강호 우아한스포츠를 상대한 동대문 토모A 팀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14-7, 더블 스코어 차이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후 태준아이들마저 21-14로 대파한 동대문 토모A 팀은 2연승과 함께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에서 우승후보 평택 김훈A 팀을 상대한 동대문 토모A 팀은 다시 한번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15-8로 승리했고, 이어 벌어진 4강에선 원주 YKK를 16-7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동대문 토모B 팀의 기세도 대단했다. 예선 첫 경기에서 평택 김훈A를 상대로 13-8로 승리한 동대문 토모B 팀은 김포SKU를 20-4로 대파하며 역시나 2연승과 함께 조 1위로 4강에 직행했다. 8강 부전승이라는 행운까지 겹친 동대문 토모B 팀은 4강에서 평택 김훈B 팀과 접전을 치른 끝에 17-16으로 짜릿한 1점 차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초등부 결승은 동대문 토모 집 안 싸움이 됐다. 동대문 토모A, B 팀은 한 치의 양보 없는 경기를 펼쳤고, 치열한 접전 끝에 A팀이 11-9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과 준우승 팀은 나눠졌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들은 5대5뿐 아니라 3x3 대회에서도 강점이 있다는 걸 입증한 동대문 토모였다.
우승을 차지한 동대문 토모A 팀의 정하율은 "3x3 대회는 처음 출전했는데 값진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 친구들과 힘을 모아 우승을 한 것이라 더 보람차다. 앞으로 있을 대회들도 잘 준비해 또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동대문 토모B 팀의 이인수는 "결승까지 간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힘보단 팀의 힘으로 준우승에 성공한 것 같다. 친구들이 너무 잘해줬다. 개인적으로 내가 실수를 많이 해서 미안함이 크다. 앞으로는 팀에 더 보탬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인터뷰를 마쳤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대문 토모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