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형들의 영향을 받아 농구를 열심히 하게 됐다. 그래서 시흥 TOP 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는 형이 되고 싶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시흥 TOP U14부 대표팀의 이태곤에게 농구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이 농구를 시작하게 되며 자연스레 농구에 관심을 갖게 된 이태곤은 전문적으로 농구를 배워보라는 친구들의 권유에 시흥 TOP에 입부하게 됐다. 처음에는 취미로 농구를 배웠지만 대표팀 훈련을 하는 선배들의 모습에 어느새 본인 역시 진지하게 농구를 배우게 됐다는 이태곤. 

이태곤은 "대표팀 형들이 진지하게 연습하는 모습이 무척 멋있었다. 그 영향으로 나도 더 수준 높은 농구를 배우길 희망했고, 더 진지하게 농구를 배우게 됐다"라고 자신이 농구에 빠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지난해 강원도 인제군에서 열린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인상 깊었다는 이태곤은 "많은 대회에 출전해 입상했지만 2024 하늘내린인제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 입상은 색다른 의미가 있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당시의 입상이 내 첫 전국대회에 입상이었다. 쉽지 않은 예선 경기들을 연이어 역전승으로 끝내며 입상까지 하게 돼 더 기억에 남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시흥 TOP에서 농구를 배우며 골밑 기술이 많이 좋아졌다는 이태곤. 하지만 체력이 떨어지면 플레이의 마무리를 놓치는 고질적인 습관을 고쳐야 한다고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한 이태곤은 "아무래도 대표팀에서 뛰다 보니 상황에 맞는 정확한 움직임과 슛 정확도를 더 높여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시흥 TOP에서 농구를 배우며 얻은 것들을 유용하게 잘 쓰고 싶다. 올해 더 많은 대회에 출전하게 되는데 조직력을 더 갖추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노력하고 싶다"라고 자신의 목표를 밝혔다. 

 

본인이 시흥 TOP 선배들에게 영향을 받아 농구를 사랑하게 된 것처럼 후배들도 그랬으면 한다는 이태곤. 그렇기에 작은 행동 하나라도 후배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조심한다는 이태곤은 "후배들이 힘든 훈련이 많아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끝까지 하면 분명 좋은 결과와 실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당장 힘이 들더라도 계속해서 농구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후배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시흥 TOP 김기호 원장은 "태곤이가 속한 U14부 대표팀은 구력에 비해 많은 성장을 이뤄낸 팀이다. 태곤이는 팀의 기둥처럼 골밑을 지켜주는 선수이다. 동생들을 잘 이끌어 가려는 모습이 기특하며, 동생들 역시 태곤이와 같은 선배들의 모습을 잘 보고 많이 배웠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시흥 TOP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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