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번의 연장전도 강남 SK의 우승을 막진 못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강남 SK 농구교실이 제3회 제천시 전국 유소년 생활체육 농구대회 U9부에서 정상에 섰다.
강남 SK(SK주니어나이츠 강남점) U9부 대표팀이 지난 29일과 30일 개최된 제3회 제천시 전국 유소년 생활체육 농구대회에 출전해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강남 SK는 이번 대회에서 연장전만 세 번을 치르는 잊지 못할 경험까지 하며 최고의 결과를 만들었다.
이번 우승에는 모든 선수의 활약이 있었다. 예선 첫 경기부터 강호 창원 LG를 만난 강남 SK는 이준원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다양한 득점 루트를 선보인 이준원의 활약에 팀 전체가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여준 강남 SK는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부산 더그릿과의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선 극적인 버저비터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둔 강남 SK였다. 경기 초반부터 부산 더그릿에게 4점 차로 끌려가는 등 고전한 강남 SK는 후반 들어 전면 강압 수비를 펼치며 점수 차를 좁혔다. 경기 종료 3초 전 오승민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강남 SK는 연장에서 이장주의 역전 득점으로 22-21,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예선부터 터프한 경기들을 펼치며 결선 토너먼트에 오른 강남 SK는 우승후보 아산 삼성을 상대로도 연장전을 치렀다. 4강에서 아산 삼성을 만난 강남 SK는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내며 고전했다. 정규 시간에 승부를 내지 못한 강남 SK는 연장 들어 신지호와 박수현의 활약으로 17-15, 2점 차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강남 SK의 결승 상대는 우리은행이었다. 결승전답게 치열한 경기가 전개됐다.
주축 선수 신지호가 전반에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터진 강남 SK. 하지만 최정민과 배성빈의 활약으로 우리은행과의 균형을 맞춘 강남 SK는 컨디션 난조를 보인 오승민 대신 투입된 남유현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결승에서도 정규 시간 안에 승부를 내지 못한 강남 SK는 이 대회 세 번째 연장전에 돌입했다.
세 번의 연장전으로 힘들 법도 했지만 강남 SK는 우리은행의 연장 득점을 '0'점으로 막아내며 14-10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을 연장 접전 끝에 4점 차로 따돌린 강남 SK는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친 강남 SK 배성빈이 대회 MVP에 선정됐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강남 SK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