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TOP U14부 대표팀이 경기도협회장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동탄 TOP 농구교실 U14부 대표팀이 6명의 선수로만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동탄 TOP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신안산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경기도협회장배 유,청소년 농구대회에 출전해 8강에 진출했다. 정윤후, 정시우, 손민재, 유성민, 양시훈, 양시준으로 이번 대회에 나선 동탄 TOP로선 도내 강팀들을 상대로 거둔 멋진 성적이었다. 

도내 유명 유소년 농구 팀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대회는 열띤 경쟁이 펼쳐졌다. 이 경쟁에 동참한 동탄 TOP 역시 만반의 준비를 하고 대회에 나섰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입상했던 경험이 있는 동탄 TOP는 다시 한번 큰 기대감 속에 경기도협회장배에 나섰다.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바쁜 일정 속에 대회를 준비한 동탄 TOP는 22일 펼쳐진 대회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조직력과 기본기의 승리였다. 

23일 치러진 결선 토너먼트에 나선 동탄 TOP는 팀식스와 8강전을 치렀다. 강호 팀식스를 상대한 동탄 TOP는 경기 중반까지 리드했다. 

 

좋은 흐름 속에 팀식스를 공략한 동탄 TOP는 경기 후반 들어 위기를 맞았다. 집중력이 떨어지며 실책을 범한 동탄 TOP는 팀식스에게 추격의 여지를 줬고, 기어코 역전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접전 끝에 패한 동탄 TOP는 아쉬움 속에 이번 대회 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동탄 TOP 안병진 코치는 "아이들이 준비한 것들이 실제 경기에서 잘 나온 것 같아 만족스럽다. 다만, 경기의 흐름을 내준 뒤 다시 찾아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 이런 패턴이 매 대회 반복되고 있어 빨리 고쳐야 할 것 같다"라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래서 앞으로는 정신력을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아이들을 지도할 생각이다. 더 강한 팀으로 성장하기 위한 계획이기 때문에 나부터 잘 준비를 하겠다"라며 U14부 대표팀의 기량 향상을 위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값진 경험을 했다는 안 코치는 "오는 29일에는 수원시협회장배 출전이 예정돼 있다. 그 대회를 앞두고 이번 대회가 좋은 예방주사가 될 것 같다. 수원시협회장배는 중학교 3학년들이 출전하는 대회라 우리 U14부 대표팀은 형들을 상대하게 됐다. 하지만 이것도 아이들에게는 좋은 도전이라고 생각해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라며 수원시협회장배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동탄 TOP 진명섭 원장은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아이들이 결과보다 과정을 통해 많은 걸 배우길 바란다. 결과보다 '성장'의 포커스를 두고 앞으로도 전진할 수 있는 동탄 TOP가 되겠다. 우리 코치진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아이들 교육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어떤 대회에서든 최선을 다하는 동탄 TOP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이야기했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동탄 TOP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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