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학의 때를 놓쳤거나, 엘리트 선수의 꿈을 꾸고 있다면 선수반 입부를 추천한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원주 YKK 농구교실이 새롭게 '선수반' 운영을 시작했다.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원주 YKK는 201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활동하며 전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는 유소년 농구교실로 자리매김했다. 국내 유소년 농구대회에서 언제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원주 YKK가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원주 YKK는 지난 2일부터 '선수반'을 새롭게 신설해 운영 중이다. 원주 YKK의 선수반은 엘리트 농구선수를 꿈꾸는 초,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취미반, 대표팀과 달리 매일 2-3시간의 훈련을 진행한다.

원주 YKK 원구연 원장은 "그동안은 취미로 농구를 접하는 아이들의 수가 월등히 많았다. 하지만 요 몇 년 새 클럽 농구를 하다 엘리트 농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의 수가 증가했다. 그리고 초, 중학교 시절 엘리트 농구를 하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잠시 자신의 꿈을 접은 아이들이 우리 농구교실을 찾아와 고민을 토로하는 일도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고민 끝에 엘리트 농구선수로의 길을 모색하는 아이들을 위해 선수반을 개설하게 됐다. 현재는 타 지역에서 원주로 와 훈련을 할 만큼 열정적인 선수들과 함께 하고 있다. 혹여 엘리트 농구선수를 꿈꾸지만 방법을 몰라 힘들어하는 선수들이 있다면 꼭 문의를 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엘리트 농구선수를 목표로 하는 만큼 원주 YKK 선수반의 훈련은 고강도를 자랑한다. 방과 후 매일 2-3시간씩 훈련을 진행하며, 원주시육상협회의 도움으로 주 1회씩 8km 이상의 육상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크로스핏과 스킬 트레이닝 훈련도 진행, 선수들에게 엘리트 농구선수 못지않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원 원장은 "훈련 프로그램은 엘리트 농구부와 비슷한 강도로 마련했다. 여기에 주말에는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대표팀이 출전하는 대회, 연습 경기 등에 참가하고 있고 엘리트 농구 팀과도 연습 경기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농구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남으면 되지 않기 때문에 우리 코치진이 제공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본인 역시 선수반 선수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원주 YKK 선수반은 상시 모집을 진행 중이며, 팀 합류 전 원구연 원장과의 미팅을 통해 선수반 합류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원주 YKK 농구교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