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성인이 돼도 안산 TOP에서의 시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어시스트가 2022년부터 한국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진행 중인 어포유(Assist For Youth) 프로젝트. 본 프로젝트를 함께 하고 있는 안산 TOP 농구교실의 6기 대표팀이 정든 코트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올해 17살,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한 안산 TOP 6기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5일을 끝으로 안산 TOP 대표팀에서의 생활이 종료됐다. 지난 2019년부터 학년별 대표팀을 거치며 함께 성장한 선수들은 6년이 넘는 시간을 농구와 함께 하며 잊지 못할 청소년기를 보낸 6명의 선수들이다. 

이승민, 박서영, 이서준, 심상민, 이채하, 김단우 등 6명의 선수들은 지난 6년간 다양한 국내외 농구대회에 참가해 안산 TOP의 이름을 빛냈다. 6명의 선수들은 출전하는 대회마다 4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을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자랑했고, 팀 전체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 

고등학교 진학과 함께 학업에 충실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온 선수들에게 이번 졸업식은 뜻깊을 수밖에 없었다. 그동안 자신들을 뒷바라지해 준 부모님들과 함께 한 선수들은 감사의 절을 올리며 그동안의 시간에 감사함을 표했다. 

특히, 그동안 자신들을 열정적으로 지원해 준 부모님들에게 크게 감사해한 선수들은 6년의 시간이 자신들의 성장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산 TOP 박준형 원장은 "6기 대표팀 아이들이 졸업을 한다고 하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어렸을 때부터 한 선수에게 의지하는 팀이 아닌 팀 전체가 하나가 돼 농구를 했던 아이들이다. 그만큼 협동심과 조직력이 끈끈한 아이들이었다"라고 6기 대표팀을 돌아보며 "아쉽게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아이들이기도 하다. 한창 농구를 해야 할 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야 하기도 했다. 그 부분이 여전히 마음 아프다"라고 설명했다. 

박 원장은 "그래도 이후로는 활발하게 활동하며 뜻깊게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1월에는 대만까지 가 대회에 참여하는 등 국제대회 경험도 많이 했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본다. 그동안 힘든 시간도 있었을 텐데 나의 제자로 함께해 줘 고맙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의 고등학교 생활도 지금까지처럼 성실하고 훌륭하게 해내길 바란다"라며 농구교실을 떠나는 제자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농구를 통해 청소년기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안산 TOP 6기 대표팀 6명의 선수들이 훗날 성인이 됐을 때 안산 TOP에서의 시간을 잊지 않고 훌륭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라본다. 

 

※ Assist For Youth는 2022년을 맞아 어시스트가 전국의 유소년 농구교실들과 힘을 합쳐 유소년 농구를 널리 알리는 프로젝트다. 어포유 프로젝트 가입 문의는 공식 인스타그램(@assist_for_youth)으로 가능하다.

사진 = 안산 TOP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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