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는 2024년 10월부터 '더 건강한 내일을 만들어가는 기업' KGC인삼공사와 함께 유소년 유망주를 소개하는 코너를 새롭게 신설했다.

농구 저변 확대를 위한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유소년 선수들을 소개하려는 루키와 어린 친구들이 건강하게 농구를 즐길 수 있게끔 건강제품을 제공하겠다는 KGC인삼공사의 의지가 맞물려 시작된 프로젝트다.

그리고 13번째로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선수는 경기도 부천의 바스키움 농구교실 소속의 김지민(부천남중 3)이다.

초등학교 6학년 겨울방학부터 바스키움 농구교실에서 농구를 시작했다는 김지민은 이제 햇수로 3년의 경력을 지닌 유소년 선수다. 이런 김지민이 처음 접했던 운동은 복싱이었다고. 농구도 그렇지만 복싱 역시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김지민은 "처음 어머니가 권한 게 복싱이었다. 하지만 사실 다니면서도 크게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러자 어머니가 다시금 해보라고 한 게 농구였는데 이건 재미가 있었다. 다른 것보다 상대를 돌파하는 게 재밌어서 지금까지 계속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의 신장은 173cm. 인터뷰에 동석한 바스키움 농구교실 최우현 코치는 "지민이가 농구를 하면서 갑자기 키가 컸다. 그리고 처음 시작 때와 비교해 농구도 많이 늘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큰 신장에 농구 실력까지 늘은 그가 대표반에 선발되지 않는 것은 이상한 일. 김지민은 중1때부터 대표반에 합류해 2,3학년 형들과 함께 바스키움 농구교실을 대표해 여러 대회를 누볐다. 

스몰포워드인 그가 말하는 자신의 강점은 정교한 미드레인지. 여기에 상대 수비를 파악하면서 돌파를 하고 패스를 하는 능력까지 겸비했다고 했다. 다만 다소 마른 체형의 몸은 아쉬운 부분이다. 

김지민은 "마른 체질인 것도 있는데 어쨌든 다른 또래보다 마르다보니 몸싸움을 하는 게 너무 어렵다. 농구를 처음 시작할 때와 지금의 몸이 거의 그대로다. 벌크업을 위해서 가끔씩 집에서 근력 운동을 하기도 하는데 생각만큼 몸이 좋아지지는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우현 코치는 "현재 지민이가 대표반의 주장인데 그전에 2학년 때도 3학년 형들과 어울려 경기를 많이 뛰었다. 또 대회에 나가면 20점씩 해주다보니 다른 팀들의 경계 대상이기도 하다. 다만 몸싸움에서 밀리다보니 후반만 되면 아무래도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다. 이 부분만 좀 보완이 되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몸싸움이 힘들더라도 김지민에게 농구는 아직까지 재밌고 늘 하고 싶은 스포츠다. 올해 대표반 주장이 되고 나서 처음 나간 대회에서 최 코치의 표현을 빌자면 박살이 나고 왔지만 그래도 농구공을 튀기고 돌파를 하고 슛을 쏘는 게 좋다는 그다. 

농구 수업은 매주 금요일과 일요일, 1주일에 두 번 정도 온다고 했다. 토요일은 왜 오지 않느냐고 묻자 모처럼 쉬면서 친구들과 노는 날이라고 했다.

하필 루키와의 인터뷰가 이뤄진 날이 3월 15일(토)이었다. 귀하디 귀한 쉬는 날을 방해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이 자리를 빌려 전한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해 형들이 대표반에 뛸 때보다 우리가 많이 부족했는데 형들처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고교 진학 후에는 친구들과 재미 정도로 농구를 즐길 것 같은데 올해는 성적도 좀 낼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몸도 더 키워서 팀에 기여를 하고 싶다"라고 했다. 

바스키움 대표반 주장 김지민에게는 건강하게 농구를 즐기라는 의미에서 KGC인삼공사가 제공한 홍이장군 점프스틱 1박스를 증정했다.

지민 친구, 홍이장군 점프스틱 먹고 벌크업 성공하길 바래요.

'ROOKIE BCO'(루키브코)는 'ROOKIE Basketball Club Operation association'의 약자로 루키가 만든 농구교실 운영 협의체를 뜻한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rookiebco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가입 신청과 기타 문의는 이메일 ch1802@hanmail.net을 통해 가능하다.

사진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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