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PBT가 드디어 시작됐다.
30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는 2024 JYP Basketball Tournament(이하 JYPBT)가 막을 열었다.
아마추어 자선 농구대회인 JYPBT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 그리고 12월 7일부터 12월 8일까지 2주에 걸쳐 4일 간 진행된다.
JYP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의 주도 아래 취약계층 환아 치료비 기부라는 큰 뜻을 가지고 올해 첫 발을 뗐다.
아울스, 블랙라벨, 제이크루, BPM 등 국내 동호회 최상위권에 속해 있는 총 27개 팀이 참가한다.


대회 첫 날인 30일에는 참가 선수단이 모인 가운데 농구 팬으로 유명한 박재민 배우의 사회 속에 개회식이 진행됐다.
개회사를 맡은 박진영 프로듀서는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제가 농구를 너무 좋아하기 때문"이라며 "음악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농구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농구를 변함없이 사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이 대회를 연 두번째 이유는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이라며 "저도 두 딸을 둔 아버지다. 아이가 아플 때 치료비가 너무 부담스러워 치료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다면 부모의 마음은 찢어지는 듯한 심정일 것이다. 그런 분들을 돕고자 하는 마음에서 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에 함께하는 여러분들의 참가비는 단 한 푼도 빠짐없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첫 날인 30일에는 박진영의 소속 팀인 BPM을 비롯해 HBA40, 헤라클레스, 닥터바스켓 등이 참여하는 남성 장년부 9개 팀의 조별예선이 진행된다.
대회 마지막날인 8일에 열리는 결선 경기는 JYPBT 공식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 이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