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승기 기자 = 마침내 연락이 닿았다.

뉴욕 닉스가 데릭 로즈(28, 191cm)와의 연락에 성공했다. 로즈는 구단 관계자에게 "가족 문제 때문에 시카고에 간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일인지는 자세히 밝혀진 바 없다.

로즈는 10일(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갑자기 잠적했다. 구단측에 전혀 언질을 하지 않았고, 연락도 닿지 않았다.

가장 먼저 로즈와 접촉한 이는 조아킴 노아. 시카고 불스 시절부터 로즈와 한솥밥을 먹었던 노아는 로즈와 형제같은 막역한 사이다. 노아는 휴대전화로 로즈에게 연락했고, 그가 안전하게 잘 있음을 확인했다고 한다.

이후 로즈는 구단 관계자에게 연락해 "가족 문제 때문에 시카고에 갔다"고 말했다고 한다. 닉스의 제프 호나섹 감독은 "곧 모든 것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한편, 뉴욕은 이날 뉴올리언스에게 96-110으로 패했다. 갑작스러운 로즈의 결장에 전혀 대비하지 못한 탓이었다. 닉스는 최근 9경기에서 1승 8패를 기록 중이다.

사진 제공 = 아디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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