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LA 레이커스의 조던 클락슨(24, 196cm)이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까.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36) 감독은 9일(한국시간) 『LA Daily News』와의 인터뷰에서 "클락슨은 트레이닝 캠프 동안 한결같이 뛰어난 퍼리미터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칭찬했다.

2014 신인 드래프트 전체 46순위로 뽑힌 클락슨은 데뷔 시즌 올-루키 퍼스트팀에 뽑히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듬해 2015-16시즌에도 평균 15.5점 4.0리바운드 2.4어시스트 1.1스틸 FG 43.3% 3P 34.7%로 향상된 실력을 뽐냈다. 특히 내외곽을 오가면서 펼치는 득점력이 일품이었다.

월튼 감독은 이번 여름 부임 이후 ‘수비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클락슨이 맹훈련한 덕분일까. 뛰어난 외곽 수비력으로 코칭 스태프를 만족하게 하고 있다.

클락슨은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수비에서 더 많은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며 "코칭 스태프가 내 수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내는 것 같다. 나는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클락슨은 2016-17시즌 시범경기 총 2경기에 나와 20피트(6.1m)~24피트(7.3m) 사이에서 상대에게 허용한 야투 성공률이 14.3%에 그칠 정도로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5-16시즌 정규리그, 클락슨은 해당 구역에서 35.0%의 야투 성공률을 허용했다. 물론 표본이 작아 클락슨의 수비력이 지난 시즌보다 나아졌다고 단정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기록과 월튼 감독의 말을 통해 클락슨의 외곽 수비력이 점점 발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레이커스는 재능으로 똘똘 뭉친 젊은 선수들의 집합소다. 대개 어린 선수들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더 어려움을 겪는다. 여기서 3년차 클락슨이 외곽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준다면 큰 힘이 될 터. 과연 클락슨이 다음 시즌 레이커스 수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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