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민재 기자 = LA 레이커스의 신인 브랜든 잉그램(19, 206cm)이 시즌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

잉그램은 19일(한국시간) 콜린 카우허드의 『The Herd』에 출연해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 그중 안드레 이궈달라(3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베테랑 선수들이 언제나 나를 도와준다. 다른 팀 소속임에도 말이다. 내가 미국 대표팀 셀렉트팀에 뽑혔을 때 이궈달라를 포함해 많은 선수들이 나에게 조언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는 그의 수비 장면을 자주 챙겨보고 있다. 그는 뛰어난 수비수다. 때때로 문자로 조언을 얻기도 한다"며 "나는 수비와 함께 공격도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6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뽑힌 잉그램은 공격력이 뛰어난 선수다. 대학 시절 평균 17.3점 6.8리바운드 2.0어시스트 FG 44.2% 3P 41.0%를 기록하면서 스코어러의 면모를 보였다. 2016 라스베가스 섬머리그에서는 평균 12.2점 4.2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주춤했으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수비력이다. 사실 수비는 모든 신인 선수들의 과제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대학과 NBA 수준이 다르기 때문. 개인 수비와 함께 조직적인 수비에서 더 많은 것을 신경 써야 한다. 이에 잉그램은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이궈달라에게 조언을 구하는 등 노력을 하고 있다.

이궈달라는 지난 2014년 올-NBA 수비 퍼스트팀, 2011년에는 올-NBA 수비 세컨드팀에 뽑힐 정도로 준수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이에 따라 그는 매번 에이스 스탑퍼로 코트에 나선다. 실제로 지난 2015~16 파이널 때는 르브론 제임스의 전담 수비수로 나섰을 정도였다.

잉그램은 큰 키와 뛰어난 신체조건, 준수한 운동능력 등을 갖췄다. 따라서 자신의 장점을 활용한 수비력이 좋아질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레이커스의 미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잉그램. 그는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많은 힘을 쏟으며 실력을 갈고닦는 중이다. 과연 그는 데뷔 시즌에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까. 이궈달라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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