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LA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36) 감독이 목표를 드러냈다.
월튼 감독은 오는 2016-17시즌 레이커스의 신임 감독이 되었다. 그는 2011년 멤피스 대학의 어시턴트 코치로 활약한 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코치 생활에 접어들었다. 이렇듯 월튼 감독은 코치 경험이 짧았음에도 레이커스는 그의 지도력을 높게 평가, 새 사령탑으로 임명하게 되었다.
그는 지난 2015-16시즌 잊지 못할 경험을 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어시스턴트 코치로 정규리그 최다승(73승) 신기록을 함께 썼기 때문. 특히 스티브 커 감독이 허리 부상으로 코트에 나서지 못할 때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끈 바 있다.
당시 그는 커 감독의 뜻을 선수들에게 전달해야 했을 터. 그때 배운 커 감독의 비전을 레이커스에 심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월튼 감독은 3일(한국시간) 『ORANGE COUNTY REGISTER』와의 인터뷰에서 "'커 감독이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했을까'란 농담을 하곤 했다. 훈련과 선수들에게 보여준 영상 등은 커 감독의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월튼 감독은 성적 대신 팀 케미스트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젊은 선수들이 성적에 연연하기보다는 팀플레이를 펼치면 더욱 좋은 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또한 월튼 감독은 훈련 때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커 감독 스타일을 따르고 있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은퇴로 새로운 프랜차이즈 시대를 열었다. 이를 이끄는 선봉장은 월튼 감독이 될 전망. 과연 그는 생애 첫 감독 커리어를 어떻게 열게 될까. 그의 지도력과 함께 레이커스 플레이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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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