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LA 레이커스는 당장 다음 시즌이 아닌 미래를 보기로 했다.
레이커스의 루크 월튼(36) 감독은 17일(한국시간) 『ORANGE COUNTY REGISTER』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선수들과 함께 관계를 형성하기 시작했다. 내 생각에는 이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우리는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하기를 바란다. 또한 여기서 더욱 선수들이 성장하게끔 돕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다른 선수들도 우리 팀에 들어오고 싶을 것이다"고 밝혔다.
레이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시대를 마치고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거듭날 준비를 마쳤다. 이 중심에는 젊은 선수들이 자리 잡고 있다. 디안젤로 러셀, 조던 클락슨, 브랜든 잉그램, 줄리어스 랜들 등 차고 넘치는 선수들로 리빌딩을 준비 중이다.
따라서 레이커스는 당장 성적을 내기보다는 앞으로 팀을 재건해서 한 단계씩 올라가겠다는 복안을 내놓았다. 이에 월튼 감독도 팀 케미스트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월튼 감독은 "우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지, 서로를 위해 뛰는지, 비이기적으로 플레이하는지, 볼 흐름이 좋은지 등을 확인할 것이다. 그런 노력이 이어진다면 성공적인 시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감독대행 경험을 제외하면 생애 첫 감독 자리에 앉는 월튼. 그는 젊은 사령탑답게 선수들과 어울리는 등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특히 선수들의 기량 발전과 함께 동기부여도 신경 쓰는 등 팀의 미래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최근 3년간 평균 21.6승에 그쳤다. 농구 명가 레이커스치고는 아쉬운 성적이었다. 과연 월튼 감독의 노력으로 레이커스는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월튼 감독 특유의 리더십이 빛을 발휘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민재 기자(alcindo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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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