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편집부 = 2016-17시즌 NBA 정규리그가 한창이다. 12월 5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4경기의 승자를 미리 내다보도록 하자.

※ 우측이 홈팀이다.

 

뉴욕 닉스가 트라이앵글 오펜스의 비중을 줄이고, 선수들의 자유도를 높인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프랜지션 오펜스에 강한 데릭 로즈가 살아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낳고 있다. 지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는 조아킴 노아(발목 부상) 대신 선발 센터로 출장한 카일 오퀸이 20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새크라멘토는 접전 상황에서의 마무리가 좋지 않다.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했고,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막판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했다. 드마커스 커즌스를 제외하면 확실한 공격옵션이 없다는 것이 문제. 원정 4연전의 피로도가 누적된 킹스가 패할 확률이 높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최근 4연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탔다. 경기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4연승 기간 동안 평균 10.3점차 승리를 거뒀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최근 두 차례의 원정경기에서 각각 10, 15점차로 무너졌다. 최근 네 경기에서는 1승 3패에 그쳤다. 즈루 할러데이 복귀 효과도 약발이 다해가고 있다. 앤써니 데이비스의 폭발적인 활약에만 기대기에는 한계가 명확하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최근 매우 이상적인 농구를 펼치고 있다. 최근 여섯 경기에서 5승을 따내며 정상궤도에 복귀했다. 심지어 원정 4연전에서 3승을 거두며 '원정 공포증'마저 극복해냈다. 선발 선수 대부분이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고 있고, 외곽슛 화력도 불을 뿜는다. 스탠 밴 건디 감독표 농구가 제대로 돌아가는 중이다.

올랜도 매직은 원정 5연전을 치르는 중이다. 이 경기는 그 네 번째 경기. 니콜라 부세비치를 벤치로 내리면서 벤치 생산력이 개선됐다. 하지만 선발진의 득점력은 매우 아쉽다. 피스톤스 주전들의 파상공세에 밀릴 가능성이 높다.

 

 

LA 클리퍼스가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이후, 두 경기 연속 대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13-94로 승리하며 자신감을 찾은 클리퍼스는 뉴올리언스를 114-96으로 제압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클리퍼스와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91-70로 완승했다. 에이스 폴 조지(발목 부상)도 없이 거둔 성과였다. 5일 조지가 복귀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정신 차린 클리퍼스를 물리치기에는 인디애나의 전력이 너무 약하다.

 

 

사진 제공 =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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