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키] 이민재 기자 = 213cm 센터의 3점슛 컨테스트 챔피언 등극을 볼 수 있을까.
『PHILADELPHIA INQUIRER』의 키스 폼페이는 3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76ers의 조엘 엠비드(22, 213cm)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 폼페이는 엠비드에게 '3점슛 콘테스트에 나갈 의향이 있느냐'고 물었다. 엠비드는 "잘 모르겠지만 좋을 것 같다"며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어 그는 "만약 출전할 기회가 생긴다면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슛을 더욱 빨리 던져야 한다. 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슛 릴리즈를 빠르게 가져가야 한다. 내가 던진 3점슛을 보면 팔로우 스루 이후 멈춰있는 것을 알 수 있다. 3점슛 콘테스트 대회는 제한된 시간 안에 많은 3점슛을 성공해야 하므로 연습해야 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2014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뽑힌 엠비드는 그동안 발 부상으로 2년간 NBA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다. 재활과 부상, 치료 사이클이 계속 돌았다. 이때 엠비드는 3점슛 연습에 매진하며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다.
그 결과 그의 잠재력이 불을 뿜고 있다. 데뷔 시즌 뛰어난 골밑 스킬, 포스트-업, 단단한 수비력 등으로 코트 위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여기에 3점슛까지 던질 수 있어 상대 수비수가 엠비드 방어에 애를 먹고 있다.
엠비드는 2013-14시즌 캔자스 대학 시절 28경기를 뛰면서 3점슛 단 5개만 던졌다. 그러나 2년간의 연습 덕분에 올 시즌 3점슛 성공률 51.4%를 기록 중이다. 경기당 평균 2.7개를 던져 1.4개를 기록하는 놀라운 수치다. 출전 경기가 적어 현재 NBA 3점슛 성공률 부문에 이름이 올라가 있지 않지만 충분히 경쟁력 있는 모습이다.
현재 그의 공식 프로필 상 키는 213cm다. 그러나 엠비드의 실제 키는 216cm라는 게 정설. 만약 그가 3점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한다면 덕 노비츠키(213cm, 2006년 우승)에 이어 두 번째로 7푸터 이상의 우승자가 탄생할 전망. 과연 그가 대회에 나갈지, 나간다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