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이승기 기자 = "아, 안 판다니까!"

애틀랜타 호크스가 폴 밀샙(32, 203cm)을 트레이드하지 않을 방침이다.

14일(한국시간) 애틀랜타 지역언론 『myAJC』은 "애틀랜타는 밀샙을 트레이드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호크스의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myAJC』와의 인터뷰에서 "밀샙이 트레이드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덴홀저는 구단 사장 역할도 겸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말이 곧 구단의 정책이나 다름없다.

시즌 초 애틀랜타는 극심한 경기력 기복으로 인해 고생했다.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는 그 절정이었다. 당시 애틀랜타는 6승 14패라는 형편없는 성적을 기록했다.

팀이 부진하면 온갖 소문이 들끓기 시작하는 법이다. 이 때문에 '밀샙 트레이드' 루머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밀샙은 이번 시즌 종료 후 FA 시장에 나설 수 있다. 호크스 입장에서도 넋 놓고 있다가 밀샙을 놓치느니, 트레이드하여 대가를 얻는 것이 이득.

그간 새크라멘토 킹스, 덴버 너게츠, 토론토 랩터스, 필라델피아 76ers 등이 밀샙에게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다행인 것은 애틀랜타가 2017년 들어 어느 정도 안정세를 찾았다는 것이다. 그러자 밀샙 트레이드 루머도 자연스레 힘을 잃기 시작했다. 결국 부덴홀저 감독 겸 사장이 직접 나서 "밀샙 트레이드는 없다"고 못을 박았다.

밀샙은 "부덴홀저 감독님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언제나 정직하게 나를 대한다. 그래서 난 그의 말이라면 뭐든지 믿는다. 내가 트레이드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되니 기분이 한결 상쾌해졌다. 이제 농구에만 집중해서 팀을 승리로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 31승 23패를 기록, 동부 컨퍼런스 5위에 올라 있다. 10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별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일러스트 제공 = 홍기훈 일러스트레이터(inco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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